[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재계에따르면) 카카오가 여행관광 사업에 본격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단독 보도에 따르면 카카오가 최근 항공권 예약서비스 및 여행 상품 기획·판매사인 ㈜타이드스퀘어(현대카드PRIVIA, 현대카드의 파트너회사로 윤민 100% 지분) 지분 28.9%를 347억원에 인수하고 종속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카카오는 지분율은 높지 않지만 주주 간 약정으로 잠재적 의결권(지분확대 가능성)과 함께 실질 지배력을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타이드스퀘어의 종속회사로 있던 여행서비스 업체 5곳 또한 카카오의 종속회사로 편입되고 타이드스퀘어가 카카오 여행 플랫폼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의 사업은 크게 광고(포털, 메신저, SNS, 쇼핑), 콘텐츠(게임, 음악, 웹툰, 이모티콘), 커머스 등 기타(전자상거래, 모빌리티, 핀테크, 연예기획)로 구분되어 있고 계열사가 90여 개나 된다.
타이드스퀘어가 카카오 플랫폼과 카카오톡을 통하면 큰 시너지 효과와 편의성을 기대하고 있어 앞으로 여행업계에서 카카오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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