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23:10 (토)
SBS '맨 인 블랙박스‘ 넓은 도로에서 일어나는 사고와 예방 대책
SBS '맨 인 블랙박스‘ 넓은 도로에서 일어나는 사고와 예방 대책
  • 최선은
  • 승인 2019.03.30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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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맨 인 블랙박스‘
SBS '맨 인 블랙박스‘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30일 ‘맨 인 블랙박스’에서는 차로가 넓은 도로에서 일어나는 사고를 알아보고, 예방 대책에 대해 알아본다.

 

제보자는 편도 1차로에서 서행하던 중 오른쪽의 아파트 출입로에서 나오는 차와 충돌했다. 주행하던 차로에 정차해 있는 택시에 가려 상대 차량을 늦게 인지해 발생한 사고였다. 보통의 편도 1차로였다면 정차 중인 차량이 다시 이동할 때까지 기다렸겠지만, 차로 폭이 넓다보니 제보자는 정차된 차 옆으로 지나가게 되었다. 차로 폭은 2.75m에서 3.5m 사이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사고가 발생했던 차로는 폭이 무려 5.2m에 달했다.

 

이처럼 폭이 넓은 도로의 경우, 한 차로에서 두 대의 차가 나란히 주행할 수 있기에 교통사고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또한 전문가는 폭이 넓은 차로는 운전자들의 불법 주정차를 유도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넓은 차로로 인한 사고는 교차로에서도 발생한다. 대형 화물차 기사인 제보자가 직진해서 교차로에 진입하려는 순간, 핸들이 떨리면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차를 세우고 확인해보니 제보자의 차량 우측에 승용차 한 대가 끼어있었다. 차로 두 개가 하나로 합쳐지는 지점에서 제보자의 옆으로 승용차 한 대가 끼어들다 부딪힌 사고였다. 사고가 발생했던 차로의 폭은 5.4m. 평상시에는 한 차로에서 차량 두 대가 나란히 지나가는 구간이었다. 상대 운전자도 앞서가던 차량들처럼 지나가려 했으나, 제보자 차량의 차체가 커 무리하게 진입해도 끼어들 수 없었던 것이다.

 

제작진은 폭이 넓은 도로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폭이 넓은 차로를 직접 살펴봤다. 차들이 본인 차로에서 정상 주행하는 듯 했지만, 한 차로에서 직진 차량과 우회전 차량이 나란히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게다가 몇몇 운전자들은 차로 내에서 앞 차량을 추월하기 위해 옆 차선을 침범하기도 했다. 전문가는 이런 경우 차량들이 나란히 진입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차로 폭이 넓은 도로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3월 30일(토)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되는 SBS '맨 인 블랙박스‘에서 확인해보자.

sechoi@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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