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정계에 따르면) 지난 2월 27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되고 한달 이상이 지났다.
뉴스핌은 취임 30일, 황 대표가 확연히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며 정부를 향해 연일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내 ‘공무원’이 아닌 ‘정치인’으로 탈변했다고 밝혔다.
이후 4.3 보궐선거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느냐가 당을 장악할 수 있는 동력이 될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으며 통영고성은 당연히 확보해야 하고 노회찬 지역구였던 창원성산까지 가져와야 당대표로서의 위상이 공고해질 거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다만 당 중진들의 채용비리나 나 원내대표의 막말로 당 지지도가 하락하는 요인이 발생하는데도 제대로 지휘를 못하는 것은 적응력이나 조직가동에 문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취임 한 달을 맞아 '제1야당 대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은 “진정 제1야당의 대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지 의문스럽다는 말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5·18 망언 의원에 대한 후속조치가 안 되고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의 역사왜곡 발언도 전혀 제어되지 않고 있다"며 "해묵은 색깔론을 보궐선거에서 열심히 사용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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