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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케이콘(KCON)’, 세계적 랜드마크 美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 진출
CJ ENM ‘케이콘(KCON)’, 세계적 랜드마크 美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 진출
  • 최선은
  • 승인 2019.04.1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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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KCON 2019 NY'이 개최되는 세계적 랜드마크 美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 전경
오는 7월 'KCON 2019 NY'이 개최되는 세계적 랜드마크 美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 전경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 CJ ENM이 올해 ‘케이콘(KCON) 100만 관객 시대’를 열고 역대 최대 규모 케이콘 개최로 전 세계 한류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올해 7월 <KCON 2019 NY (케이콘 2019 뉴욕)>의 경우, 美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세계적 랜드마크인 ‘매디슨 스퀘어 가든(Madison Square Garden)’과 ‘제이콥스 K. 재비츠 컨벤션 센터(Jacob K. Javits Convention Center)’로 개최 장소를 확대 이전하고 LA 케이콘 개최일수 추가, 태국 케이콘 컨벤션 확대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케이콘이 펼쳐질 예정이다.

 

 CJ ENM은 15일(월) 올해 ▲ 5월 일본(도쿄) ▲ 7, 8월 미국(뉴욕, LA) ▲ 9월 태국(방콕) 등 총 4개 지역에서 케이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최 8년만에 전 세계 누적 관객 1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는 케이콘은 북미, 유럽, 아시아, 중동, 남미,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82만 3천명이 찾은 세계 최대 K-컬쳐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특히 개최지 별 한류 특성에 발맞춰 컨벤션 내 프로그램 일부를 브랜드화 한 ‘케이콘 스핀오프형(Spin-Off)형’ 프로그램을 [1]론칭, 현지 한류 팬 공략 가속화에도 나선다.

 

■ 2019년 케이콘, 개최지 별 한류 특성 발 맞춘 컨벤션 내 프로그램 브랜드화 추진 “케이콘과 연계해 현지 한류 팬 만족시킬 단독 이벤트 개최 초석 마련”

 

CJ ENM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케이콘 개최와 함께 낮 동안 개최되는 컨벤션 프로그램 중 일부를 브랜드화해 향후 케이콘으로 파생된 단독 행사도 개최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KCON GIRLS’(K뷰티/K패션), ▲‘KCON ROOKIES’(신인 아티스트 쇼케이스)’ 등 케이콘 개최지 별 한류 인기 장르를 세분화ㆍ특성화한 브랜드로 현지인들의 한류 호감도를 대폭 높일 계획이다.

 

오는 5월 17일(금)~19일(일) 3일간 일본 도쿄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 국제전시장(Makuhari Messe International Exhibition Hall)’에서 개최되는 <KCON 2019 JAPAN>에서는 일본 케이콘의 주 관객층인 10~30대 여성층을 겨냥해 한국 걸 그룹과 K뷰티, K패션를 연계한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된다. 여성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콘텐츠로 지난 해부터 SNS를 매개로 화장품, 음식 등 현지 라이프스타일로 확산된 ‘3차 한류’의 기폭제 역할을 할 계획이다.

 

케이콘의 최초 개최지인 미국에서는 올해 개최 장소 이전ㆍ확대(뉴욕), 개최일 연장(LA)으로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오는 7월 6일(토)~7일(일)에 열리는 <KCON 2019 NY>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공연장’ 이라는 별칭으로 알려져 있는 뉴욕 맨해튼 ‘메디슨 스퀘어 가든’과 ‘제이콥스 K.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 진출해 美 주류시장 내 케이콘과 한류의 영향력을 확대한다.

 

1968년 개장한 메디슨 스퀘어 가든은 농구, 권투, 아이스하키를 비롯한 스포츠 경기와 마이클 잭슨, 마돈나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콘서트 등 대형 이벤트가 열리는 다목적 대형 실내 아레나이자 뉴욕 맨해튼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손 꼽힌다. 美 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와 북미 아이스하키리그(NHL) ‘뉴욕 레인저스’의 홈 구장이기도 하다. 컨벤션이 열리는 ‘제이콥스 K.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는 한, 미 양국의 패션, 뷰티, 음악 등 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신설해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한국 대중문화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해 9만 4천명이 몰린 <KCON 2019 LA>는 8월 15일(목)~18일(일) LA 스테이플스 센터(LA Staples Center)서 열린다. 올해는 개최 일수를 기존 3일에서 4일로 늘리고, 컨벤션 프로그램 브랜드화의 일환으로 신인 K팝 아티스트를 쇼케이스 형식으로 현지에 소개하는 <KCON ROOKIES>를 신설한다. 이 밖에도 K-뷰티, K-푸드를 중심으로 한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한류를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작년 동남아시아 최초 케이콘 진출로 화제를 모았던 <KCON 2019 THAILAND>는 전년 대비 2배 규모로 오는 9월 28일(토)~29일(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 및 임팩트 국제전시장에서 2019년 케이콘의 대미를 장식한다.

 

■ CJ ENM “올해 ‘케이콘 100만 관객 시대’ 개막…전 세계인이 다각도로 한류 접할 기회 늘릴 것”

 

케이콘을 총괄하는 CJ ENM 신형관 음악콘텐츠본부장은 “2012년 1만명이 운집했던 미국 최초 케이콘 대비 100배 증가한 누적 관객 10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기까지 K-컬쳐를 글로벌로 확산해 국가 브랜드를 높이겠다는 최고경영진의 경영철학이 바탕이 됐다”며 “올해 개최지 특성에 발 맞춘 한류 인기 장르를 컨벤션 프로그램을 통해 별도 브랜드화 하는 시도와 함께 국가별 개최 규모 확대로 더 많은 전 세계 관객들이 다각도로 한국의 대중문화를 접할 기회를 늘리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최초로 시작한 케이콘은 집객 효과가 큰 케이팝 콘서트에 뷰티, 패션, 라이프스타일, 드라마 등 한국의 최신 콘텐츠를 접목시켜 해외 팬들에게 한류를 전파해온 세계 최대 K-컬쳐 페스티벌이다. 올해 또한 케이콘을 통해 K라이프스타일이 글로벌 주류 문화로 자리매김하는데 앞장서겠다는 목표다. 

sechoi@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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