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 새로운 코너가 등장한다. 온라인 채널에서 중장년층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중년 스타가 진행하는 ‘시니어 크리에이티브’ 콘텐츠를 론칭하는 것. 주인공은 8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가수 이용!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새로운 도전에 나선 그의 1인 방송 도전기 ‘이용TV’가 시작된다.

이용이 1인 방송을 계획하며 가장 먼저 떠올린 곳은 그의 고향 인천, 그 중에서도 소래포구다. 최근 잇단 화재사고를 접하며 지난 2017년 화재가 발생했던 소래포구가 생각났다는데. 당시 좌판의 2/3가량이 불에 타버려 아직도 복구중인 소래포구에 직접 카메라를 들고 찾은 이용. 그는 반갑게 맞이해주는 상인들의 이야기는 물론 제철 맞은 주꾸미, 꽃게 등 싱싱한 해산물 등,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시장의 활기를 직접 카메라에 담는다.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이 거주했던 가옥들이 그대로 남아있는 송학동을 거쳐 도착한 곳은 한 지역방송국. 고향 인천에 대한 애정으로 2년 전까지 1000번이 넘게 출근을 했던 곳이다. 오랜만에 만난 제작진들과 안부를 묻던 것도 잠시, 즉석 라디오 출연 제안에 떨리는 마음을 가라앉히며 방송에 들어가는데. 막상 방송이 시작되니 1인 방송 홍보에 적극 나서며, 청취자와의 소통을 통해 왕년 라디오 스타의 명성을 확인한다. 인천 여행의 마무리는 인천 8미 중에 하나로 꼽히는 숭의동 생선 연탄구이 집. 맛있는 음식 소개는 기본, 열혈 방송인답게 사장님과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1인 방송을 이어가는데, 과연 이용의 1인 방송 도전기는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을까? 오늘(22일) 오후 5시 55분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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