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정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3월 4일 '제 53회 납세자의 날' 행사가 열리는 코엑스 행사장에 모범 납세수상자로 선정해 대통령 표창을 받은 연예인 이재훈과 서현진을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4월 세정신문 보도에 따르면 위촉식 이틀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다음달인 5월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위촉식 연기 이유에 대해 '전체적인 일정이 조정돼서 그렇다'고 두루뭉술하게 밝히고 있으나, 세정가에서는 최근 연예인 탈세 의혹 세무조사와 무관치 않을 것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탈세 의혹이 있는 연예인이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연예인 모범납세자를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행사를 개최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고 행사 의미가 퇴색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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