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노조 측과 첫 단체교섭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969년 회사 창립 이후 50년 만이며 '무노조 경영'을 고수해왔던 삼성전자의 첫 노동조합과 단체교섭 진행이라 관심이 집중된다.
파이낸셜뉴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노동조합에 따르면 양측은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총 4차례 단체교섭을 했으며 삼성전자 노동조합은 삼성전자 내 총 3개 노조 중 대표 자격을 갖고 단체교섭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엔 삼성전자의 첫 노조가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양지청에 설립을 신고하고 이후 지난해 8월 삼성전자 구미지부 노조가 출범했다. 그리고 8월 삼성전자 노조는 세번째이지만 전국 단위로는 처음이다.
삼성전자 노사 간 본격적인 단체교섭이 진행됨에 따라 협상 결과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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