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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황교익, 왜 국민 대표 욕받이가 되었을까?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황교익, 왜 국민 대표 욕받이가 되었을까?
  • 정시환 기자
  • 승인 2019.04.29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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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사진=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4월 29일 방송될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에서는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을 둘러싼 각종 논란과, 작년 6월 제주도로 입국한 560여명의 예멘 난민의 ‘가짜’ 논쟁에 대해 파헤친다.

 

최근 유튜브 방송을 시작한 음식평론가 황교익 씨의 계정이 하루 만에 폭파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서비스 약관을 위반했다는 거짓 신고가 폭발적으로 접수되어 방송이 일시적으로 정지되었던 것이었다. 황교익이 유튜브 방송에 올린 영상에는 ‘떡볶이’, ‘불고기’를 포함하여 ‘친일’, ‘센세’ 등의 부정적 댓글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황교익, 그를 둘러싼 논란은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작년 1월, tvN <수요미식회 - 떡볶이편>에서 떡볶이는 양념의 맛으로 계속 먹게 만들기 때문에 “맛이 없는 음식이다”라고 했던 황교익 씨는 몇 달 후 ‘떡볶이가 맛없다던 황교익, 광고는 출연?’, ‘맛없는 떡볶이 광고는 왜 찍었나요?’ 등 광고 출연에 대한 비난의 직격탄을 맞았다.

 

동시에 3년 전, ‘불고기 어원은 야키니쿠의 번안어’라는 황교익 씨의 말이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오르게 됐고 '친일‘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팀에서 수많은 기사들을 분석한 결과 황교익 씨와 관련된 기사들이 2018년 10월 2일 기점으로 부정적으로 보도가 되기 시작한 것을 확인했다. 그날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작년 6월 제주도로 입국한 560여명의 예멘 난민. 아시아 최초 ‘난민법’을 시행 중인 우리나라에 예멘인 500여 명이 제주도로 입국해 난민 신청을 했고, 갑작스러운 난민 급증에 국민들이 혼란에 빠졌다.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브랜드 신발을 신은 난민?'이라는 뉴스가 급속도로 퍼졌고, 세금을 빼앗는 ‘가짜 난민’, ‘부자 난민’이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곧이어 ‘제주 여성 실종 사건 용의자?’ 및 ‘서울대 무슬림 기도 사건’, ‘이슬람의 13교리’ 등 각종 범죄와 관련된 가짜 뉴스들도 급속도로 확산됐다. 제주도에 입국한 예멘 난민을 난민으로 인정할 경우, 대한민국은 범죄자 천국이 될 것이라는 공포심으로 사람들은 난민 반대를 위해 거리로 뛰쳐나왔다. 난민, 그들을 둘러싼 뉴스들은 과연 진실일까?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시즌1의 마지막 방송은 오늘(29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시즌 2는 6월 17일부터 다시 방송될 예정이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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