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오늘(30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전남해안과 경상해안, 제주도에는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04시),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전남해안과 경상해안, 제주도에는 구름많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내일은 중국 중부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겠으나, 중부지방과 경북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경기내륙과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북내륙에는 오후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남부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내일 오후(12~18시)에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과 시설물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한편, 당초 경상내륙을 중심으로 내일 오후부터 밤 사이에 예상되었던 우박은 북쪽기압골이 약화되고, 불안정도 상대적으로 약해져 우박이 내릴 가능성은 적어졌다.

 

오늘 낮 기온은 평년(낮 최고 19~23도)보다 2~4도 가량 높겠으나, 동해안은 평년보다 1~3도 낮겠다. 또한, 오늘과 내일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0도 이상 오르면서 조금 덥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 가량 크겠다.

 

어제(29일) 내린 비로 인해 대기가 습한 가운데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진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안개가 낀 곳이 있고, 특히, 경기남부와 충남동부에는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겠다.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남쪽먼바다와 제주동부 및 남부앞바다는 물결이 낮아짐에 따라 06시에 풍랑특보가 해제 되겠으나, 오늘(30일) 오전(12시)까지 바람이 9~13m/s(32~47km/h)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2.5m로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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