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자재 업계, 밀레니얼 세대 ‘겨냥’ 온라인 마케팅 ‘활발’
인테리어 자재 업계, 밀레니얼 세대 ‘겨냥’ 온라인 마케팅 ‘활발’
  • 최선은
  • 승인 2019.08.0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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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창호 유튜브 채널 ‘이건EAGON’에 업로드 된 실험 영상 캡쳐 이미지
이건창호 유튜브 채널 ‘이건EAGON’에 업로드 된 실험 영상 캡쳐 이미지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인테리어 자재 구매 시 자녀의 관여도가 높아지면서 건자재 업계에서도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는 추세다.

 

국내 최고 시스템 창호 기업 ㈜이건창호는 구매자의 자녀에 해당하는 2535 연령층을 겨냥해 온라인 채널을 이용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50대 이상 장년층을 부모로 두고 흔히 ‘밀레니얼 세대’로 불리는 25~35세 연령층이 건자재 업계의 고관여자로 부상했다. 일반적으로 주택 신축이나 재건축 시 구매가 이루어지는 고가의 건자재 제품의 특성상 실제 구매율은 젊은 층보다 장년층에서 높은 편이다. 하지만 최근 젊은 세대가 정보력을 바탕으로 부모 세대의 의사 결정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면서 구매 결정권을 쥐게 된 것이다.

 

이건창호 담당자는 “온라인은 제품 판매 효과뿐만 아니라 기업과 브랜드를 홍보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는 마케팅 채널”이라며, “이건은 2535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온라인에서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컨텐츠를 마련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이건창호 대리점에서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를 구입한 소비자 김정자 씨(64세)는 "물건을 구입할 때 자녀의 조언을 많이 따르는 편"이라며 "자녀들은 인터넷을 이용해 제품 가격이나 사용 후기를 꼼꼼히 비교하고 따져서 결정하기 때문에, 자녀들의 의견을 수렴 했을 때 구입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건창호는 유튜브 채널 ‘이건EAGON’을 운영 중이다. 이건창호는 ‘SUPER 진공유리’ 시공 후기를 건축사의 목소리로 전달하는 컨텐츠를 통해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 정보를 전달하고, 제품 시공 과정을 공개하여 소비자들의 시공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볼링공을 떨어뜨렸을 때 인테리어 슬림 중문 이건라움(EAGON RAUM)에 적용된 강화유리가 깨질까?’와 같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실험 영상을 게재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SNS에서 유행하는 ‘#온라인집들이’ 형식을 빌려 이건창호 제품이 실제로 적용된 집을 찾아가 둘러보는 영상도 새롭게 추가했다. 프리미엄 마루 브랜드 이건마루의 시공 사례와 사회공헌 ‘이건음악회’ 영상도 함께 제공되고 있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건창호는 이외에도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활용하여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도 눈길 끄는 온라인 컨텐츠로 밀레니얼 세대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한샘은 일명 '개통령'으로 불리는 강형욱 반려견 훈련사와 협업하여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기에 좋은 매트리스를 설명하는 컨텐츠를 제작, 유튜브 채널에 게재했다. KCC 역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지난해에는 채용 시즌에 맞춘 기업 광고 ‘원더랜드편’을 선보였다. 판타지 세계로 통하는 차원의 문을 열게 된 KCC 직원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KCC의 주력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sechoi@speci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