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MBC 새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극본 설경은, 연출 신용휘,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가 오는 8월 25일 대망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궁금증을 자아내는 인물 관계도를 전격 공개했다.
‘숨바꼭질’은 대한민국 유수의 화장품 기업의 상속녀와 그녀의 인생을 대신 살아야만 했던 또 다른 여자에게 주어진 운명, 그리고 이를 둘러싼 욕망과 비밀을 그린 드라마. ‘터널’과 ‘크로스’ 등을 연출한 신용휘 PD와 ‘두 여자의 방’, ‘사랑해 아줌마’ 등을 집필한 설경은 작가가 의기투합한 야심작으로 2018년 하반기 주말 안방극장을 뒤흔들어놓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유리, 송창의, 엄현경, 김영민 그리고 정혜선, 윤주상, 이종원, 이원종, 조미령, 안보현 등이 어떤 역할이고 이들이 어떤 관계로 엮여 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인물 관계도를 공개해 ‘숨바꼭질’에서 펼쳐질 거대한 스토리를 짐작케 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무엇보다 첫 방송을 앞두고 대량 스포가 가득한 인물 관계도가 공개된 것만으로도 얽히고설킨 캐릭터 간의 연결 고리와 다양한 인간 군상들을 엿볼 수 있어 극 중에서 펼쳐진 풍성하고 촘촘한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먼저,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유리와 엄현경의 운명의 라이벌 관계이다. 극 중에서 이유리는 대한민국 대표 화장품 브랜드 메이크퍼시픽의 전무로 기획하는 상품마다 완판을 시키는 실력파이자 재벌의 상속녀. 반면 엄현경은 가난한 집안 환경에서 자랐지만 어릴 때부터 남달랐던 화장품에 대한 관심으로 지금은 메이크퍼시픽 영업소의 방문판매를 하는 사원이다. 이렇듯 집안 배경도, 그리고 회사에서의 위치도 극명한 차이를 지닌 두 사람이 과연 어떤 이유로 운명의 라이벌 관계가 되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어 송창의와 김영민 역시 경쟁자 구도를 띄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재벌들의 재벌로 통하는 태산그룹의 수행기사 겸 비서인 송창의와 태산그룹의 후계자인 김영민의 관계는 묘하게 이유리, 엄현경의 관계와 닮아있어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송창의는 엄현경과 사실혼 관계로, 이유리는 김영민과 정략결혼으로 얽혀있어 네 남녀의 얽히고설킨 러브라인을 예고하며 극 중에서 이들이 선보일 케미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 외에도 이유리와 가족관계를 이루고 있는 정혜선, 조미령, 이종원과 엄현경의 엄마로 등장하는 서주희와 엄현경의 첫사랑 상대인 안보현, 그리고 김영민의 아버지이자 태산그룹 회장 역의 윤주상까지 그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을 심어주는 다채로운 배우들의 앙상블은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며 극에 몰입하는데 톡톡히 한몫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숨바꼭질’ 제작진은 “‘숨바꼭질’ 속 캐릭터들은 하나하나 매력이 두드러진다. 인물들 모두 각각 스토리가 있고 인물들 사이의 연결고리 역시 굉장히 촘촘해서 이들의 관계가 만들어내는 서사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또한 드라마에서 빠질 수 없는 러브라인과 경쟁 구도가 회차가 진행될수록 어떻게 바뀌게 되는지 집중해서 보시는 것도 하나의 시청 포인트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MBC 새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은 오는 8월 25일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45분에 4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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