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 어느 쌍둥이 자매의 기적.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된 쌍둥이 자매, 36년만의 기적적인 만남
SBS 스페셜, 어느 쌍둥이 자매의 기적.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된 쌍둥이 자매, 36년만의 기적적인 만남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1.09.25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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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만약 어딘가에 나와 똑같이 생긴 사람이 살고 있다면 어떨까? 1985년,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된 쌍둥이 자매. 지난 36년간 서로의 존재조차 모르고 지냈던 이들이 기적적으로 만났다. 잊을 수 없는 첫 만남의 순간부터 한 가족이 되어가는 여정까지, 모든 순간이 감동이었던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36년 만에 알게 된 서로의 존재

 

1985년 3월 29일. 태어나자마자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몰리 시너트’(36). 지난 3월, 그녀 앞에 놀라운 DNA 검사 결과가 전해진다.

 

몰리와 유전자를 반이나 공유하는 ‘딸’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결혼은 했지만, 아이를 낳은 적이 없었던 몰리는 바로 ‘이사벨’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생일도 같고, 생김새도 닮은 우린 쌍둥이 자매!

 

1985년 3월 29일,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된 ‘에밀리 부쉬넬’(36). 지금은 11살의 딸 이사벨(이지)과 필라델피아에 살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친가족을 찾아보자며 에밀리에게 DNA 검사를 권했다는 딸. 처음엔 반대했지만 결국 딸의 성화에 못 이겨 2년 전, 대신 딸이 DNA 검사를 하게 됐다. 그때가 2019년. 당시 검사 결과, 별다른 정보를 얻지 못했고 기억에서 점점 잊힐 즈음, 몰리에게 연락을 받았다.

 

서로의 사진을 확인한 그들은 정말 놀랄 수밖에 없었다. 닮아도 너무 닮았다. 특히 어린 시절 모습은 마치 한 사람을 보는 듯했고, 성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였다. 또, 서로를 대해 알면 알수록 그 놀라움은 배가 됐다.

 

2021년 3월 29일, 드디어 만나는 나의 반쪽

 

두 사람이 처음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된 건 3월 3일. 그리고 36번째 생일인 3월 29일, 처음 만났다. 직접 얼굴을 마주하는 첫 경험을 더 강렬하게 하기 위해, 그 사이에 영상 통화도 하지 않았다. 드디어 서로를 처음 눈앞에 마주한 순간, 이들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무슨 대화를 나누었을까?

 

영원히 함께할 새로운 가족의 탄생!

 

지난 36년간, 다른 가정에서 자라온 에밀리와 몰리. 에밀리는 오빠가 둘이 있는 집에서, 몰리는 외동딸로 부모 형제의 따뜻한 보살핌 아래 자라왔다. 이제 쌍둥이가 서로를 만나면서 가족도 2배로 늘어났다. 지난 3월 첫 만남 이후, 5월엔 양쪽 가족까지 모두 한자리에 모여서 시간을 보냈다. 마치 서로를 평생 알고 지낸 것처럼 편안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는 가족들. 이번에도 쌍둥이가 가족들과 함께하는 휴가 계획을 잡았다. 몇 번을 만나도 떨린다는 쌍둥이 자매. 이번엔 과연 어떤 시간을 보낼까?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재회한 몰리, 에밀리 자매에게 일어난 기적이 궁금하다면 26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되는 ‘SBS스페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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