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스페인 래퍼 구금 표현의 자유인가 체제 반대인가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스페인 래퍼 구금 표현의 자유인가 체제 반대인가
  • 최선은
  • 승인 2021.02.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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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스페인 래퍼 구금 표현의 자유인가 체제 반대인가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스페인 래퍼 구금 표현의 자유인가 체제 반대인가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스페인 곳곳에서 1주일 넘게 격렬한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시위대의 요구는 지난 16일 체포된 무명 래퍼 파블로 하셀을 석방하라는 것. 

 

하셀의 혐의는 ’왕실 모욕죄‘와 ’극단주의 찬양죄‘. SNS글과 노래 가사를 통해 전 현직 국왕들을 ’마피아 두목‘ ’갱스터‘ 등으로 묘사하고 지금은 해산한 에타(ETA), 그라포(GRAPO) 등 무장 조직들을 찬양했다는 것이다. 

 

하셀의 체포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논란으로 번졌다. 바르셀로나 등 주요 도시에서는 하셀의 유죄 판결에 항의하는 시위가 일어났고 시위대 일부는 경찰에게 돌을 던지고 불을 지르는 등 과격 양상도 보이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을 비롯한 스페인 문화예술계 인사 200여 명이 하셀의 구금에 반대하는 탄원서에 서명하기도 했다

 

한편, 파블로 하셀이 언급한 ’에타‘와 ’그라포‘는 카탈루냐 분리 독립을 지지한 무장 단체. 갈등은 ’표현의 자유‘를 넘어 카탈루냐 독립을 둘러싼 정치 문제로까지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이번 주, KBS1TV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무명 가수’였던 래퍼 파블로 하셀의 체포가 왜 스페인 전체를 뒤흔들고 있는 지, 그 역사적 배경과 맥락을 짚어본다.

 

생존을 위해 국경을 넘다, 베네수엘라 난민들

 

한 때 석유 부국이었지만 지금은 세계 최빈국으로 전락한 베네수엘라. 코로나 19까지 겹쳐 생존은 더욱 어려워졌고, 국경이 봉쇄된 상황에서도 일자리와 먹을 것을 찾아 인접 국가로 향하는 베네수엘라 이민자 행렬은 멈추지 않고 있다. 

 

하지만, 목숨을 걸고 국경을 건너도 체류 허가 없는 이민자의 삶은 녹록치 않다. 코로나19 로 인해 외지인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며 다시 베네수엘라로 쫓겨나기 일쑤고, 국경 지대에 머문다해도 노숙을 하며 최소한의 의료 서비스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여성들은 길거리 매춘에 내몰리고 있다. 

 

한편, 지난 8일 베네수엘라 인접 국가 중 가장 많은 이민자가 체류하고 있는 콜롬비아에서는 베네수엘라 난민 100만여 명의 체류 허가를 발표했다. 10년간 한시적인 체류 자격을 부여해 의료나 고용, 교육 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인데, 이번 조치로 난민들은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 

 

KBS1TV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의 국경 도시 쿠쿠타시를 찾아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는 베네수엘라 이민자들의 실태를 밀착 취재했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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