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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지역 주력 공항들, OAG의 메가허브 인터내셔널 지수 2018에서 높은 점수 받아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력 공항들, OAG의 메가허브 인터내셔널 지수 2018에서 높은 점수 받아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8.09.20 0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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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취항하고 있는 목적지 수에 대한 국제선 정기 연결 항공편 비율이 가장 높은 공항들의 순위를 매기는 OAG의 국제 메가허브 지수(OAG’s International Megahubs Index) 2018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6개 공항이 전세계에서 가장 연결편이 많은 세계20대 공항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연결편이 많은 메가허브 5대 공항은 다음과 같다.

· 싱가포르 창이(Changi) 국제공항 - 8위

·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Soekarno-Hatta) 국제공항 - 10위

·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 12위

· 홍콩 국제공항 - 13위

· 방콕 수완나품(Suvarnabhumi) 국제공항 - 14위

국제 저비용항공사 메가허브 부문의 경우 계속되고 있는 저비용항공사 공항 인프라 개발과 항로 연결 망 확대 및 좌석 수용능력 성장으로 인해 아시아 최대의 저비용 항공사인 에어아시아(AirAsia)의 본거지인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과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 그리고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이 3대 글로벌 공항 순위에 올랐다.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Ninoy Aquino) 국제공항은 주력 항공사인 세부 퍼시픽(Cebu Pacific)이 모든 항공편의 3분의1을 운항하면서 12위에서 4위로 껑충 뛰었다.

상하이 푸동(Pudong) 국제공항은 중국에서 가장 연결편이 많은 공항으로 24위에 올랐고 광저우 바이윈(Baiyun) 국제공항과 베이징 수도 국제공항은 정기 항공편 좌석 수용능력이 세계에서 가장 큰 공항에서 각각 31위와 32위를 차지했다. 더욱이 2019년 세계 최대 규모의 공항으로 문을 열 예정인 베이징 다싱(Daxing) 국제공항으로 관심이 집중되기 시작했다.

OAG의 일본/아시아태평양(JAPAC) 지역 세일즈 이사인 마유르 파텔(Mayur Patel)은 “세계적으로 항공 여행에 대한 확고한 수요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연결 항공편의 중심축이 되게 하고 있다”며 “아시아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며, 베이징의 새로운 공항이 문을 열면 무언가 흥미로운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항공 여행 분야의 성장에 박차를 가하면서 홍콩이 연결 항공편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주력 항공사인 캐세이 퍼시픽(Cathay Pacific)과 캐세이 드래곤(Cathay Dragon)이 주도한 홍콩 국제공항의 유례 없는 성장세는 앞으로도 더 큰 발전을 이룰 것이 자명하다”고 덧붙였다.

전체 보고서는 웹사이트(https://www.oag.com/megahubs-index-2017)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jinuk@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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