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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탈세의혹 조사 중...폭로자 살해위협 까지
판빙빙, 탈세의혹 조사 중...폭로자 살해위협 까지
  • 최선은
  • 승인 2018.09.26 0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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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판빙빙 SNS
사진=판빙빙 SNS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중국 여배우 판빙빙이 석 달째 종적이 묘연한 가운데, 판빙빙의 탈세 의혹을 제기한 장본인인 추이융위안이 "살해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했다고 홍콩 명보가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폭로 이후 판빙빙 팬들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고 있으며 이미 경찰에 10차례 가까이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중국 영화계에선 2003년 개봉한 영화 '휴대폰'의 '영화의 실제 주인공이 추이융위안'이라는 말들이 돌았고, 추이융위안은 영화가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해왔다. 그런데 올해 '휴대폰2'를 찍겠다고 나서자 추이융위안이 폭로를 기획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판빙빙 팬들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추이융위안은 중국 CCTV 유명 앵커 출신으로 지난 5월 이중 계약서를 통한 그녀의 세금 회피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이후 장쑤성 세무국은 중앙 당국의 지시에 따라 6월부터 관련 의혹을 조사해왔다. 

한편, 23일 신랑차이징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장쑤성 세무국은 "'해당 영화계 인사'에 관한 세금 문제 사건은 여전히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결과는 최종 공고를 통해 고지하겠다"고 밝혔다. 

장쑤성 세무국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해당 영화계 인사'라고만 표현했지만, 이는 판빙빙을 가리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sechoi@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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