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불고기' 어원 일본 재차 주장 논란
황교익, '불고기' 어원 일본 재차 주장 논란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8.10.02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JTBC 영상 캡처
사진=JTBC 영상 캡처

 

[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맛 칼럼니스트 겸 방송인 황교익이 한국 음식 '불고기' 어원이 일본 '야키니쿠'에서 비롯됐다는 입장을 재차 주장했다.

 

황교익은 문제의 '불고기 단어에 대해 음식의 탄생을 뜻하는 것이 아닌 음식명의 탄생을 설명한 것이라 강조하면서 지난 1920년대 일본에서 焼肉(야끼니꾸)라는 음식명이 등장했고, 조선이 '불+고기(焼肉)'를 한자풀이대로 한글화했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고 뒷받침했다. 

 

황교익은 "현재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쇠고기구이가 한민족이 발명한 불고기라고 주장해도 된다. 아시겠지요, 국뽕 여러분!"이라며 무조건적인 '우리것'으로 자신의 의견을 비판하는 일부 여론을 저격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황교익은 지난달 말 자신의 SNS에 논란 중 하나였던 '불고기'에 대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황교익은 불고기의 단어가 일본의 아키니쿠의 번역어라 주장했다.

 

앞서 온라인 상에선 최근 황교익의 이른바 '만물일본설'과 관련한 논란이 일었다. 그가 출연한 미식 프로그램에서의 발언이 주로 한국 음식문화와 일본의 영향을 연관짓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글에서 황교익은 불고기의 발전이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과 조선의 상호영향으로 변화했다고 전제하며, 조선에서 간장 양념의 쇠고기 구이로 즐겨온 불고기가 일본에 영향을 미치면서 스키야끼식 불고기가 탄생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상호영향'의 흔적이라고 말했다.

jinuk@speci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