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1:40 (금)
TV 동물농장 레트리버와 두 고양이, 덕선이와 까망&베르의 찐 우정, 우린 느리게 산다–해녀와 노견
TV 동물농장 레트리버와 두 고양이, 덕선이와 까망&베르의 찐 우정, 우린 느리게 산다–해녀와 노견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2.06.12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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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반려견 레트리버 덕선이가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는 제보에, 제작진이 제보자를 찾았다.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덕선이의 산책에 함께 나선 제작진. 얼마 후, 덕선이 뒤를 빛의 속도로 따라오는 길고양이들이 보인다. 반 년 째 덕선이만 나타나면 기가 막히게 알고 출동한다는 두 녀석에게 제보자 부부는 까망이와 베르라는 이름까지 지어줬다고. 다른 개들에겐 잔뜩 목청을 높이며 경계를 하면서도 희한하게 덕선이한테는 경계는 커녕 애교 뿜뿜이라는 길고양이 까망, 베르.

 

놀라운 건, 얼마 전 출산을 한 까망이가 출산 당일, 분만을 하다 말고 양수에 젖은 채 덕선일 마중 나왔다는 것. 전문가들도 개와 고양이 사이에 이 정도의 교감은 없었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최근 일대에 나타난 검은 고양이와 영역 다툼이 심해지면서 궁지에 몰린 까망이와 베르. 결국 까망이가 새끼를 옮기기 시작한다. 이에 구조를 결정한 제작진!! 과연 까망이와 베르, 그리고 새끼들은 무사히 구조될 수 있을까? 그리고 길고양이 까망이와 베르가 레트리버 덕선이를 오매불망 따라다니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71년 물질 인생 제주도 할머니 해녀와 반려견, 해녀와 노견의 제주 블루스~

 

오늘의 주인공은 제주의 한 마을에서 물질 경력이 가장 오래됐다는 김옥자 할머니와 반려견 숫달이다. 15살의 나이로 오랜 시간 할머니 곁을 지켜온 숫달이. 할머니가 식사하시는 동안에도 보채지 않고 문 앞에서 얌전히 기다린다. 식사를 마친 할머니가 숫달이의 밥을 챙겨주지만, 요즘 들어 음식을 입에 대지 않는 녀석 때문에 할머니의 걱정이 끊이지 않는다. 더 기가 막힌 건, 할머니가 부를 땐 본체만체하던 녀석이 아들의 부름에는 냉큼 다가가 애교를 부린다는 것. 사실 동네에서 알아주는 할머니 껌딱지였던 숫달이가 갑자기 할머니와 거리를 두니, 할머니는 서운하면서도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고.

 

하지만 할머니가 물질을 하러 바다에 가자, 마치 할머니를 기다리듯 바다를 바라보며 앉아있는 숫달이. 그날 오후, 물질을 하고 돌아온 할머니가 갓 잡아온 싱싱한 오분자기와 고둥 소라까지 더해 숫달이에게 특식을 만들어주지만, 역시나 숫달이는 본체만체다. 결국 수의가가 방문해 숫달이를 살피고…

 

대체 숫달인 왜 할머니와 갑작스레 거리 두기를 하는 걸까? 제주 해녀 삼촌 김옥자 할머니와 노견 숫달이의 제주 블루스가 공개된다!

 

TV동물농장 1073회 <덕선이와 까망&베르>, <우린 느리게 산다 – 해녀와 노견>은 2022년 06월 12일 일요일 아침 9시 30분 SBS TV동물농장에서 방송된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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