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5:00 (금)
강적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이 부른 정치권 혼란
강적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이 부른 정치권 혼란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3.03.06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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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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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4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진중권 광운대 교수, 김민전 경희대 교수와 함께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이 부른 정치권 혼란과, 국가수사본부장에 지명됐다 논란 속 하루 만에 물러난 정순신 변호사 인사 검증 부실 논란에 대해 이야기한다.

 

'압도적 부결' 예상과 달리 찬성표가 1표 더 나온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두고 여야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정 의원은 "압도적 부결을 예측했는데 뜻밖이었다"며 체포동의안 부결 후 이 대표와의 통화 내용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탈표를 거의 비슷하게 예측한 하 의원은 '정치권 목욕탕 소식통'의 정보 수집 비결을 밝히며 "이 대표가 스스로 물러나지 않으면 다음번엔 찬성표가 더 많아질 것"이라는 예측을 이어갔다. 김 교수 또한 이 대표가 과거 무효표를 빼고 과반으로 당 대표가 되었던 점을 언급하며 "이번 결과도 무효표를 제외하면 가결"이라고 꼬집었다. 진 교수는 "의원총회에서의 내용과 다른 결과가 나왔다는 것은 당의 분위기가 자유롭지 못한 얘기"라며 비판했다.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 이후 이 대표의 거취도 이목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정 의원은 "이 대표는 이기는 선택을 하는 사람인데, 내년 총선에서 패배한다면 미래는 없다"며 "이 대표 본인이 살기 위해서라도 민주당이 살아야 하기에 고민할 것"이라고 이 대표의 거취를 예상했다. 이 대표 없는 총선 가능성에 대해선 "이 대표의 지지자와 당원이 이탈하지 않게 총선까지 가야 한다"며 "이 대표가 사퇴한다면 지지층과의 갈등이 심각하게 폭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걱정을 보였다. 이에 진 교수는 "결국은 대안이 없으니까 그냥 가자는 얘기"라며 "선거법 위반 재판의 방어만으로도 이 대표가 사퇴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될 것"이라 고언했다. 하 의원 역시 "재판으로 정상적인 의원직 수행은 물론 대표직 수행이 감당되지 않아 사퇴의 명분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 의원들 역시 이 대표가 빨리 물러나 단일대오로 총선 치르기를 바랄 것"이라 주장했다. 

 

한편, 윤 정부의 인사 검증 시스템이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 폭력 문제를 걸러내지 못하며 부실 논란에 휩싸였다. 정 의원은 한동훈 장관이 법무부로 인사 검증 업무를 가져갔던 점을 지적하며 "한 장관이 책임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윤 정부의 검찰 인사 위주 등용이 계속될 것이라며 '소통 부족'을 원인으로 꼽았다. 진 교수는 이번 논란을 "제2의 조국 사태"라고 평하며 "조국 前 장관은 스펙이지만 이 경우는 학폭 처리 변호사 시장을 이용한 것"이라 비판했다. 김 교수는 "굉장히 우려하는 것이 정치의 사법화인데, 이젠 교육도 사법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입장을 밝혔고, 하 의원 역시 "법을 잘 아는 법조인, 국회의원은 자녀 학폭 문제에 개입해선 안 된다는 것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학폭 관련 제도적 보완이 있어야 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혼돈에 빠진 정치권. 체포동의안 이탈표 충격 속 민주당은 내부 균열을 어떻게 수습해 나갈까. 윤석열 정부는 인사 리스크를 딛고 단단한 내각을 수립할 수 있을까. 더 자세한 내용은 오늘(4일) 밤 9시 10분,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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