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2:50 (금)
라디오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 ‘2023 여성시대 신춘편지쇼’ 시상식 내일(21일) 개최... 두 달여 대장정 마무리
라디오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 ‘2023 여성시대 신춘편지쇼’ 시상식 내일(21일) 개최... 두 달여 대장정 마무리
  • 최선은
  • 승인 2023.04.20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C라디오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
MBC라디오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MBC라디오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이하 ‘여성시대’)의 봄편지 공모전 '2023 신춘편지쇼'가 내일(21일) 시상식을 끝으로 두 달여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여성시대 ‘신춘편지쇼’는 1979년부터 매년 봄에 진행해온 사연 공모전이다. 여성시대는 올해 신춘편지쇼를 준비하며 15년 만에 두 개의 글제를 선정했는데, ‘3년’과 ‘그 아이’였다.

 

올해 신춘편지쇼에는 지난 3월 2일(목)부터 4월 2일(일)까지 약 한 달간의 온·오프라인 작품 공모를 통해 2,900여 편의 작품이 들어왔다. 심사를 거쳐 최우수 1명, 우수 2명, 가작 3명, 입선 5명, 장려 10명 등 총 21명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당선작은 제작진의 예심을 거쳐 진행자와 전문심사위원들의 본심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신춘편지쇼의 본심 심사에는 김용택 시인, 영화 ‘다음 소희’의 정주리 감독, 이금이 청소년문학작가 등이 참여했다.

 

2023 신춘편지쇼 당선작 중 장려 10편을 제외한 우수, 가작, 입선 등 11편은 4월 17일(월)부터 21일(금)까지 5일간 ‘여성시대 신춘편지쇼 특집 생방송’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 내일 방송에서는 대망의 최우수상 수상작이 소개될 예정이다.

 

올해 신춘편지쇼는 글제가 두 개인 만큼, 어느 때보다 다양하고 깊은 사연들이 진행자와 청취자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해줬다. 코로나 3년만큼 지난했던 한 취업준비생의 ‘3년’, 단골손님 할아버지와의 만남과 이별을 모두 겪었던 어느 초밥집 사장님의 ‘3년’ 등 여러 모습의 3년을 만날 수 있었다. 키 작고 볼품 없지만 누구보다 당당하셨던 ‘그 아이, 아버지’, 짓누르는 삶의 무게에도 버틸 힘을 줬던 ‘막내, 그 아이’ 등 우리 삶에서 마주했던 수많은 ‘그 아이’의 이야기도 있었다.

 

신춘편지쇼 시상식은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영예의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함께 최우수 500만 원, 우수 각 300만 원, 가작 각 200만 원, 입선 각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30만 원 상당의 백화점상품권이 주어진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최우수, 우수, 가작, 입선 수상자만 시상식에 참석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21명의 신춘편지쇼 수상자 모두가 참석해 여성시대의 봄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예정이다.

 

MBC라디오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는 매일 아침 9시 5분부터 11시까지 MBC 표준FM(서울·경기 95.9MHz)을 통해 방송되며, PC 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미니(mini)'를 통해서도 청취할 수 있다.

jjubika1@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