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2:30 (금)
'런닝맨' 배우 안효섭, 예능초보 순수한 매력
'런닝맨' 배우 안효섭, 예능초보 순수한 매력
  • 최선은
  • 승인 2018.11.06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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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런닝맨
사진=SBS런닝맨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배우 안효섭은 오프닝부터 어색한 리액션을 선보여 출연진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날 '런닝맨'에서 안효섭은 "소속사에서 시켰다"고 애써 변명하며 목덜미를 긁적여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로도 안효섭은 땀으로 흠뻑 젖은 채 연신 손부채질을 하는 등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 하지만 안효섭은 머뭇거리면서도 꿋꿋하게 멘트를 이어갔고 출연진들은 굳은 몸을 풀어주며 용기를 북돋았다.

 

 

안효섭이 ‘순수청년’의 매력을 제대로 발산했다. 서영희의 토크 중 안효섭은 이유 없이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유재석이 의아해하면 그는 “소속사에서 많이 웃으라고 했다”라고 고백, 큰 웃음을 자아냈다.

 

 

소속사 조언은 이것만이 아니었다. 안효섭은 “땀을 덜 흘리라고 했다. 내가 원래 땀이 많다”라고 전했다. 문제는 이 발언을 하면서도 안효섭이 끝없이 땀을 닦고 있었다는 것.

 

 

이날 ‘귀신 찾기’ 미션이 펼쳐진 가운데 안효섭은 시작부터 “귀신이 3명인가?”라고 묻는 것으로 런닝맨들의 의심을 샀다. 그도 그럴 게 제작진이 전달한 건 귀신은 한 명이나 귀신을 돕는 조력자들이 있다는 것뿐. 당황한 안효섭은 “그게 아니라 몇 명인지 몰라서. 얘기 안 해주시는 건가?”라고 해명하며 진땀을 흘렸다. 

 

 

퀴즈미션에 앞선 파트너 선정 시간에도 안효섭의 존재감은 빛났다. 손나은과 서영희, 송지효가 파트너 선정을 완료하면서 남은 여성 출연자는 전소민뿐. 전소민은 안효섭 앞에 얼굴을 붉히며 “날 차지해야 한다”라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안효섭과 이광수, 김종국 양세찬의 ‘전소민 쟁탈전’이 발발했고, 그 승자는 김종국이었다. 

 

 

이에 유재석은 “안효섭도 생각해봐야 하는 게 역대 게스트 중 최초다. 선택을 못 받은 경우가”라며 의아해했다. 전소민이 “이걸 노린 거다. ‘어? 날 선택하지 않은 건 네가 처음이야’”라고 너스레를 떨면 안효섭은 또 진땀을 흘렸다. 이어진 최종 레이스에서도 안효섭은 귀신이 되어 분투하나 런닝맨들의 합공에 의해 탈락하며 순수청년의 존재감을 뽐냈다. 

sechoi@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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