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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발표] 쌍용차, 매출 9,015억 원, 영업손실 220억 원
[3분기 실적발표] 쌍용차, 매출 9,015억 원, 영업손실 220억 원
  • 정시환 기자
  • 승인 2018.11.09 0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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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쌍용자동차
사진= 쌍용자동차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쌍용자동차가 올해 3분기 판매실적을 발표했다. 총 판매 3만 5,136대, 매출액 9,015억 원, 영업손실 220억 원, 당기순손실 182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10월 26일 밝혔다.

 

이에 대해 쌍용자동차는 “제품 믹스 영향으로 매출은 유지되고 있지만 수출 감소로 인한 전체적인 판매 물량 감소와 판매비용 증가 영향 등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이라고 밝히며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 했으며 2003년 3분기(26,784대) 이후 15년 만에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수출은 전반적인 수요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감소했다. 쌍용차는 글로벌 시장 상황 악화로 인한 판매비용 증가 및 비우호적인 환율 여건과 함께 신차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영향을 원인으로 해석했다. 영업손실은 220억 원이 났다.

 

2018년 3분기 매출은 이러한 수출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G4 렉스턴 및 렉스턴 스포츠 등 대형 차량 내수 판매 증가 등 제품 믹스 영향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도 지난 9월부터 렉스턴 스포츠의 해외 론칭을 칠레, 에콰도르 등 중남미 지역까지 확대하고 있어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주력모델들의 지속적인 내수 판매 증가 및 렉스턴 스포츠 등 신규 라인업의 글로벌 론칭 확대를 통해 판매회복세가 예상되는 만큼 이를 바탕으로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뤄낼 계획이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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