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오디오·비디오 솔루션 기업 에버 인포메이션(AVer Information Inc.)이 듀얼 렌즈 자동 추적 카메라 ‘TR322’를 새롭게 내놓았다. 기업, 정부기관, 종교시설, 스포츠와 교육 현장 등 다양한 전문 AV 환경을 겨냥한 제품이다.
TR322는 망원 렌즈와 광각 렌즈를 함께 탑재해 발표자의 세밀한 동작과 공간 전체를 동시에 담아낸다는 점이 특징이다. 카메라를 별도로 조작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화면 구성을 유지할 수 있어, 발표자가 청중과의 소통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설명이다.
22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PTZ 렌즈는 발표자를 자동으로 클로즈업하고, 광각 렌즈는 발표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여기에 AI 기반 움직임 예측 기술이 더해져 발표자가 이동하더라도 추적 정확도를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PTZ 화면과 광각 화면을 각각 따로 송출할 수 있어 화면 속 화면(PIP)이나 화면 분할(PBP) 등 다양한 연출도 가능하다.
제품에는 소니 Exmor 이미지 센서가 들어가 다양한 조명 환경에서도 균형 잡힌 화질을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발표자 추적, 영역 지정, 하이브리드 등 세 가지 추적 모드를 지원하며, 여러 명의 발표자가 동시에 움직이는 상황에서도 부드러운 화면 전환으로 그룹 구도를 유지하는 다중 발표자 추적 기능이 눈에 띈다. 카메라 설치 현장은 물론 중앙 제어실이나 IT 데스크에서도 원격 제어가 가능해 운영 환경에 따라 관리 방식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연결 방식은 NDI HX3, HDMI, USB, IP 스트리밍 등을 지원해 기존 AV 워크플로우와의 통합 부담을 줄였다.
하이브리드 회의나 원격 강의가 일상화된 요즘, 발표자 조작 없이도 안정적인 화면을 유지하는 자동 추적 기능은 현장과 원격 참석자 간 시청 경험 격차를 줄이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버 인포메이션은 대만 내 자체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제조 역량을 쌓아왔으며, 영국의 제품보안통신인프라(PSTI) 규정과 미국의 무역협정법(TAA), 국방수권법(NDAA) 요건을 충족해 공공·국방 분야 공급망에서도 대응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사이버 보안 위협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 같은 규제 대응이 조달 시장 진입의 관건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2008년 설립된 에버 인포메이션은 Pro AV, 교육, 원격의료, 화상회의 분야에서 AI 자동 추적 카메라와 문서 카메라, 교실용 오디오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온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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