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1TV 시사기획창이 25일(화) 밤 10시 '땡볕 아래' 편을 방송한다. 이번 편은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한 올여름, 땡볕 속에서도 국민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한 노동을 이어간 농어촌의 현실을 다룬다. 기상청은 21세기 말 강원도를 제외한 우리 국토 대부분이 아열대 기후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으며, 제작진은 국제적으로 식량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우리 농어촌이 국민의 먹거리를 생산하는 버팀목으로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를 질문한다.
뜨거운 바다와 변하는 땅
제주도 연안에서 채낚기 갈치 조업을 하는 어선은 3년 전과 비교해 어획량이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름값과 외국인 선원 인건비 부담까지 겹치면서 적자를 보는 날이 늘고 있다. 제주 바닷속에서는 열대 산호와 물고기가 급증하고 있지만 어민들의 수익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이며, 우리나라에서 관측되는 아열대 지점은 제주에서 남해를 거쳐 울진, 강릉까지 북상하고 있다. 땅에서도 변화는 이어져 제주도 노지에서 올리브 나무가 자라고 내륙 시설 하우스에서는 아열대 과일을 키우는 농가가 늘어난 반면, 기존에 우리 땅에서 자라던 사과와 배, 복숭아, 포도, 여름 배추 등의 재배지는 급격히 축소되고 있다.
사라지는 농어촌 후계자
포항 구룡포 수협 관내 어선은 2000년 961척에서 2026년 406척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어획량이 줄면서 일을 배우려는 젊은 선장이나 기관장도 아예 없는 상황이다. 농촌에서도 40대 이하 젊은 농업 경영인은 전체의 5.5%에 불과해 인력 부족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제작진은 7~8월 땡볕 속에서 전국 곳곳의 농어촌을 돌아다니며 생산 현장을 지키는 이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소멸 위기에 몰린 농어촌에서 70~80대 고령자들이 생산 현장의 뒷전으로 물러나는 가운데, 이를 이을 다음 세대가 심각하게 부족한 현실을 짚는다.
| 항목 | 내용 |
|---|---|
| 프로그램 | 시사기획창 '땡볕 아래' |
| 방송 | KBS 1TV, 8월 25일(화) 밤 10시 |
| 주제 | 기후변화로 인한 국토 아열대화와 농어촌 생산 기반 위기 |
출처 : KBS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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