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합동 신속대응팀과 두산에너빌리티가 각각 임차한 헬기 2대를 동원해 8월 30일 실종자 수색을 재개하려 했으나, 네팔군 당국이 안전 및 항공 혼잡을 이유로 운항을 불허했습니다. 당초 정부는 실종된 한국인 일부가 근무했던 '위어 댐' 지역을 우선적으로 수색할 계획이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인 8월 29일에는 한국 측 헬기 1대가 2회 이륙해 상공에서 현장을 촬영하고 육안으로 확인하는 방식의 수색을 진행했습니다. 당시 확보한 영상에는 실종 추정 지점이 급류와 토사로 뒤덮인 모습이 담겼으나, 이날은 추가적인 항공 수색이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정부는 헬기 수색과 별개로 8월 29일 파견된 2차 신속대응팀이 가져온 드론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다만 드론 운용 역시 현지 당국의 허가가 필요한 사안이라 현장 상황에 따라 결정될 전망입니다.
한편 네팔군 당국은 지상에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 측이 제공한 실종자 추정 좌표를 바탕으로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100여 명이 고립된 것으로 알려진 인근 수력발전소 터널 내부에 한국인이 있을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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