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노동당규약 개정을 통해 남북관계를 '적대적인 두 국가'로 규정하고, 기존 규약에 있던 '평화통일'과 '민족대단결' 등 통일 관련 표현을 전면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9월 3일 언론간담회를 열고 제9차 당대회 이후 개정된 노동당규약 전문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서문에서 선대 수령인 김일성·김정일의 업적을 찬양하던 대목이 빠지고, 당의 성격이 김정은 총비서를 중심으로 재편되었다.
김정은 총비서의 권한과 권능도 한층 강화되어 명문화되었다. 기존 규약에는 수반이라는 포괄적 표현만 있었으나, 개정안에는 회의 소집권, 간부 임면권, 당원 출당권, 부서 해산권 등 구체적인 권한이 열거되었다. 김인태 수석연구원은 이를 두고 "이미 행사하던 권한을 보다 구체적으로 규범화한 것"이라며, 김일기 수석연구원은 "미래 권력으로의 순조로운 이양을 위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또한 노동당 입당 연령이 기존 18세에서 20세로 70여 년 만에 상향 조정되었다. 이는 12년제 의무교육 도입에 따른 학제 변화와 실제 입당 연령의 현실화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노동당 규약에 전시 상황 시 선거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는 전시 관련 조항이 처음으로 포함되어 체제 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이번 당규약 개정과 헌법, 10대 원칙 정비를 통해 북한이 통치 규범의 재정비를 일단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를 통해 '김정은 시대 2.0'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보이며, 당 중앙위원회 중심의 국방 및 군사 지휘체계 또한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 · · · · · · · · ·
관련기사
▶ 도서출판 은누리, 김정은 시대 북한 건설 프로젝트 20곳 분석한 전자책 평해튼의 만화경 출간
▶ 국정원, 북미정상회담 가능성 시사…북한 내부 미사일 설계도 확보
▶ [속보] 국가정보원, 북한 미사일 설계도 입수 후 정밀 분석 착수
· · · · · · · · · ·
함께 보면 좋은 상품
[네이버] 메이크샐러드 단백질 닭가슴살 직장인 벌크업 저당 식단 냉동 도시락 간편식 바베큐 외 15종 — 4,900원
[쿠팡] 오르모아 발가락까지 깨끗한 발씻는매트 세족브러쉬 3색 — 2,960원
※ 이 글에는 네이버 쇼핑 커넥트 활동의 일환으로, 판매 발생 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는 링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이 글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NEWS 참여포털
내 지역 날씨·재난·복지를 한 곳에서
폭염경보부터 고속도로 사고까지, 오늘 필요한 것만
with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