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 3안타 3타점 (사진= 연합뉴스 제공)

KIA 타이거즈가 2026년 10월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5-1로 이겼다. 해럴드 카스트로는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해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1회초 2사 2루에서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3회초에는 크리스 페덱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쳤다. 5회초에도 좌전 안타를 보탰다.

카스트로는 3회 홈런을 친 상황에 대해 “페덱은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 투수지만, 마지막엔 컷패스트볼을 던질 것으로 예상했다”며 “1회 첫 타석에서도 컷패스트볼을 공략해 안타를 쳤기 때문에 같은 구종이 다시 들어올 것으로 생각하고 대비했다”고 말했다. 1회 적시타에 대해서는 김도영의 도루로 득점권 기회가 만들어졌다며 “김도영 덕분에 선취점을 뽑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수비에서도 카스트로는 1회말 무사 1루에서 김성윤의 땅볼을 잡아 하주석에게 송구했고, KIA는 병살타를 만들었다. 카스트로는 “빠른 주자가 있을 때는 빠른 대처로 이닝을 끝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주석과 호흡을 잘 맞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시즌 초반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카스트로는 부상 전 23경기에서 타율 0.250, 2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대체 선수 아데를린 로드리게스는 31경기에서 32안타와 10홈런을 남겼지만, 개인 사정으로 연장 계약을 고사했다. KIA는 카스트로와 동행을 이어갔고, 6월 복귀한 그는 6월과 7월 월간 타율 4할대, 9월과 10월 3할대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성적은 타율 0.327, 21홈런, 88타점이며,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3경기에서는 타율 0.417, 1홈런, 2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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