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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관리원, 베트남 석유유통질서 확립 지원 나서
석유관리원, 베트남 석유유통질서 확립 지원 나서
  • 최선은
  • 승인 2018.12.16 2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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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관리원 손주석 이사장(왼쪽)과 베트남 표준계량품질원 쩐 반 빈(Tran Van Vinh) 원장은 2019-2020 MOU 이행계획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석유관리원 손주석 이사장(왼쪽)과 베트남 표준계량품질원 쩐 반 빈(Tran Van Vinh) 원장은 2019-2020 MOU 이행계획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이 베트남의 석유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적극 나선다.

 

석유관리원은 1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표준계량품질원(STAMEQ)과 ‘2019-2020 기술협력 MOU 이행계획’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베트남은 최근 용제를 원료로 하는 가짜석유가 성행하고 주유소에서 소비자를 속여 정량보다 적게 주유하는 등 한국이 과거에 경험했던 석유시장의 혼란을 겪고 있으며, 저급한 차량연료로 인한 대기오염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009년 기술협약을 체결한 이후 베트남의 석유품질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해온 석유관리원은 베트남의 이 같은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올해 5월 KOICA 글로벌연수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석유담당 공무원과 공공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베트남 석유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액션플랜을 수립한 바 있다.

 
이번 이행계획 액션플랜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으로, 베트남 석유제품 품질․유통 관리 분야의 ▲역량 강화 기술지원 ▲기술정보 및 현안사항 상시 공유 ▲국내 전문가 파견 및 ODA사업 공동추진 등 한국의 선진기술과 정책을 체계적으로 전수하기 위한 활동이 포함되어 있다.

 

석유관리원 손주석 이사장은 협약식에서 “양국의 지속 가능한 석유산업 발전과 정부의 신남방정책 추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석유관리원이 한국 석유업계의 베트남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2006년부터 10년 넘게 베트남의 석유분야 중앙부처 및 지방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 대상 교육, 석유품질분석 숙련도시험 프로그램 참여 지원, 특수검사장비 현지 시범운영 지원 등 베트남 STAMEQ과 활발한 교류를 진행해 왔다.

sechoi@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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