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재계에따르면) 삼성전자가 '기어 스포츠'의 후속 제품을 내년 상반기께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계 정보통신기술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펄스’라는 코드명을 가진 신형 스마트워치 개발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암호명이 맥박을 뜻하는 펄스인 것으로 미뤄볼 때 이 제품은 심박수 등과 같은 신체정보들을 활용해 사용자의 건강상태 관리를 돕는 데 주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암호명과 별도로 붙여진 제품번호는 가칭 ‘SM-R500’이며 최종 제품명은 ‘갤럭시 스포츠’가 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제품에는 삼성전자의 인공지능인 ‘빅스비’와 일정관리 비서 애플리케이션인 ‘빅스비 리마인더’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부저장장치(스토리지) 용량은 4Gb급이 될 전망이며 시계 화면의 크기는 아직 미정이지만 전작인 ‘기어 스포츠’시리즈(화면 크기 1.2인치)에 비해 다변화될 여지도 있다고 전했다.
제품 공개 시점은 아직 알 수 없으나 내년초 열리는 국제 정보통신기기 전시회인 ‘MWC 2019’에서 선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알려졌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갤럭시 브랜드 10주년을 맞이해 내놓는 '갤럭시 S10' 발표때 제품을 함께 선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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