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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說] 삼성전자, 반도체 재고 조절 나선 까닭
[재계說] 삼성전자, 반도체 재고 조절 나선 까닭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9.01.17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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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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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재계에따르면) 삼성전자가 반도체 재고를 대폭 축소키로 했다.

 

매일경제 등 국내 보도에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재 D램 1.5개월, 낸드플래시 3개월 정도의 재고분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를 각각 0.5개월분으로 축소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웠다고 전했다.

 

그동안 고객의 갑작스러운 주문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재고를 늘려왔지만, 지난 4분기부터 시장이 둔화되면서 호황기가 아닌 일반경기 수준의 적정 재고를 목표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반도체 경기 둔화로 영업이익이 10조8000억원의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의 70% 이상은 메모리 반도체가 차지하고 있어 메모리 시장이 실적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주력 제품인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은 4분기부터 동반 하락하고 주요 서버 업체와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재고 관리에 나선 상황이다.

jinuk@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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