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재계에따르면) 그동안 스타벅스는 공기청정제품을 공동 개발한 LG전자 제품만 사용해 왔었지만 최근 삼성전자도 공기청정 시스템을 납품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5일 현재 전국 212개 매장에 1천200대가 넘는 공기청정 시스템을 설치해 가동 중이다. 전국 매장 수가 1천270여개인 점을 고려하면 현재 설치율이 17%가량인 셈이다.
스타벅스는 특히 올해 안에 전국 모든 매장에 공기청정 시스템을 들여 설치율 100%를 달성하겠다는 파격적인 계획도 내놨다.
한겨레 단독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스타벅스에 공기청정 시스템을 납품하기 위해 테스트를 받았지만, 통과하지 못했다. 실시간으로 공기 질 변화를 감지하는 기능이 스타벅스 쪽 요구 기준에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지난달 스타벅스의 공기청정 시스템 성능 시험을 통과했다고 밝히며 올해부터는 두 회사 간 수주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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