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0:30 (금)
가요계의 암모나이트 유리상자, 둘이 합쳐 무려 99세! '유희열의 스케치북'
가요계의 암모나이트 유리상자, 둘이 합쳐 무려 99세! '유희열의 스케치북'
  • 정시환 기자
  • 승인 2019.04.18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사진=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19일 밤 방송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에서는 현재 진행형인 최장수 남성 듀오 유리상자가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1997년 발표했던 첫 데뷔곡 ‘순애보’를 연주하며 무대를 연 유리상자는 “올해 둘이 합쳐 99세”라고 밝혀 가요계의 시조새다운 연차를 느끼게 했다. 

 

한편 멤버 전원이 라디오 DJ로 활동 중인 유리상자는 매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각각 라디오를 진행 중이라며,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커버곡을 부르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유리상자는 ‘벚꽃엔딩’부터 ‘먼지가 되어’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커버곡은 물론, 상상치도 못했던 장르인 김연자의 ‘아모르파티’까지 커버해 의외의 촐싹거리는 매력을 선보였다.

 

유리상자가 새로운 신곡을 발표한다. 자신들의 롤모델이었던 시인과 촌장의 ‘사랑일기’를 리메이크 해 발표 예정이라는 유리상자는 이번 곡에 가수 박학기와 함께 했음을 밝혔는데, 스케치북에 함께 출연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함께 다른 방송을 했었는데 너무 불편했다”며 둘이서만 몰래 출연했다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유리상자는 축가 계의 장인답게, 결혼을 앞둔 커플들을 위해 ‘신부에게’를 아릅답게 연주, 이를 들은 방청객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해 훈훈한 광경을 자아냈다.

 

정승환, 유리상자, 청하, 황소윤이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4월 19일 금요일 밤 23시 20분 KBS2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jjubika1@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