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6:30 (금)
브루노 한국 떠난 이유 밝혀 "안좋은 사람 만나 배신당해"
브루노 한국 떠난 이유 밝혀 "안좋은 사람 만나 배신당해"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9.06.30 2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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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사진= SBS '불타는 청춘')
브루노 (사진= SBS '불타는 청춘')

 

[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16년전 외국인 스타 브루노가 SBS '불타는 청춘' 새친구로 돌아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불청' 에서는 1990년대 당시 '보쳉과 브루노'를 결성해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받았던 브루노가 출연했다.

 

브루노가 출연하자 실검 1위에 오르며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받았는데 특히 한국을 떠난 이유를 밝히자 안타까움을 표했다.

 

브루노는 "연예계에서 좀 안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됐다. 배신도 당했다"라고 입을 열었는데 "소속사를 나가게 됐는데 계약들이 다 가짜라는 것을 알게 됐다. 어려서 다 믿었다. 계약서가 한국말이었는데 읽기도 어려웠고 잘 확인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설상가상으로 비자 문제까지 겹쳤다고. "그래서 기분이 안 좋게 나갔다"며 상처만 안은 채 떠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당시 브루노는 "너무 마음이 아파서 다시 한국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그때는 없었다. 솔직히 이제는 그런 일을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다. 가끔씩 (힘들었던) 기억이 올라왔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래도 정이 안 떨어졌다. 한국에 정이 계속 있어서 더 못 왔던 거 같다. 상처가 나아져야 한국에 갈 수 있겠다 싶었다" 고백해 마음을 아프게 했다.

jinuk@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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