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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테이션, 정지소-임나영-민서 ‘티파티’ 성장 담긴 역대 무대 TOP3
이미테이션, 정지소-임나영-민서 ‘티파티’ 성장 담긴 역대 무대 TOP3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1.07.04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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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KBS2 ‘이미테이션’
사진 제공= KBS2 ‘이미테이션’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KBS 2TV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감독 한현희/작가 김민정, 최선영/제작 히든시퀀스/기획 카카오엔터테인먼트, KBS)은 아이돌 100만 연예고시 시대에 맞춰 진짜를 꿈꾸는 모든 별들을 응원하는 아이돌 헌정서. 지난 방송에서는 ‘티파티’ 마하(정지소 분), 현지(임나영 분), 리아(민서 분)가 억울하게 전속계약 소송에 휘말리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시청자들이 티파티에게 열렬한 응원을 보내는 이유는 그들이 땀과 눈물로 일궈낸 성장을 지켜봤기 때문인 것. 이에 티파티의 성장 과정이 고스란히 담긴 세 가지 무대를 짚어봤다.

 

1. 가수의 꿈 포기하지 않고 고군분투! ‘지방 행사’ 무대

 

걸그룹 ‘오메가쓰리’의 마하, 현지, 리아는 데뷔 당일, 전(前) 데뷔조 연습생의 비보로 인해 리허설 도중 무대에서 쫓겨났다. 데뷔 문턱에서 좌절을 맛 본 세 사람은 아이돌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특히 마하는 톱가수 ‘라리마(박지연 분)’를 커버한 무대로 지방 행사를 돌았지만 그녀에게 돌아온 건 관객들의 외면. 하지만 꿋꿋하게 무대를 이어가는 마하에게서 비록 지금은 이미테이션 가수일지라도 가수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진심이 엿보여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2. 비운의 걸그룹 ‘오메가쓰리’ 염원 담긴 ‘Call Me’ 무대

 

이후 마하, 현지, 리아는 지방 행사 전문 가수, 축가 전문 가수로 생계를 유지하며 꿈을 이어가려 노력했지만 도돌이표 현실에 지쳐갔다. 때마침 이들의 사연을 알게 된 지학(데니안 분)이 오디션을 권유했고 이를 마지막 도전이라고 생각한 세 사람은 지학에게 이 오디션을 추억으로 기록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그들은 오랫동안 꿈에 그리던 오메가쓰리의 ‘Call Me’ 무대를 선보였고, 오디션 결과는 잊은 채 셋이 함께 무대했다는 사실에 행복해했다. 지학은 세 사람의 순수한 열정과 진심에 감명받았고, 그렇게 마하, 현지, 리아의 재데뷔 발판이 만들어졌다.

 

3. 생방송 사고로 이슈몰이 성공! 꽃길 시작 ‘Show Me’ 무대

 

마하, 현지, 리아의 오랜 꿈이 담긴 음악방송 데뷔 당일, 티파티에게 위기가 발생했다. 톱아이돌 ‘샥스’의 출연으로 무대 시간이 줄어든 데 이어 생방송 도중 음악이 끊기는 사고까지 발생한 것. 하지만 티파티는 지금껏 쌓아 온 연습량과 끈기를 발판으로 무반주 속에서 공연을 이어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감명받은 음악방송 PD 또한 티파티가 완곡을 선보일 수 있게 했다. 이에 티파티는 무사히 무대를 해낸 것은 물론 이를 계기로 이슈몰이에 성공하며 본격 아이돌 꽃길을 예고했다. 이어 연기, 화보 촬영 등 개인 활동까지 순탄하게 풀리며 뜨거운 라이징 스타로 거듭났다.

 

이에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성장해온 티파티에게 남은 것은 행복한 꽃길 뿐이라고 모두가 믿어 의심치 않았던 상황. 과연 티파티가 ‘전속계약 소송’이라는 또 하나의 위기를 극복하고 활발하게 아이돌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카카오페이지 원작 웹툰 ‘이미테이션’은 2014년 첫 연재 이후 웹툰 누적 조회수 4.8억뷰 돌파, 카카오페이지 구독자 404만 명 돌파, 카카오페이지 최대 팬덤 IP 누적 댓글 60만개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글로벌 K-웹툰으로 북미는 물론 일본, 중국, 프랑스,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톱스타’ 라리마, ‘완성형 아이돌’ 샥스, ‘성장형 아이돌’ 티파티, ‘열정형 아이돌’ 스파클링 등 ‘이미테이션’의 새로운 세계관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또한 ‘신입사관 구해령’, ‘솔로몬의 위증’을 연출한 한현희 감독과 김민정, 최선영 작가가 의기투합해 아이돌 세계를 더욱 흥미롭고 탄탄하게 그려내며 ‘원픽 뮤직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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