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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쇼 진품명품, 관재 기명절지도·보릿대 반짇고리·백자 진사 모란문호 의뢰, 김보화·박상철·한해원 출연
TV쇼 진품명품, 관재 기명절지도·보릿대 반짇고리·백자 진사 모란문호 의뢰, 김보화·박상철·한해원 출연
  • 정진욱 기자
  • 승인 2020.04.17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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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쇼 진품명품
사진= TV쇼 진품명품

 

[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19일(일) 오전 11시 KBS ‘TV쇼 진품명품’ 1221회에서는 △관재 이도영의 기명절지도(器皿折枝圖) △보릿대 반짇고리 △백자 진사 모란문호가 의뢰품으로 등장한다.

 

1995년 첫 방송 된 ‘TV쇼 진품명품’은 세월 속에 묻혀있던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이다.

 

이날 첫 번째로는 관재 이도영의 <기명절지도>가 소개된다.

 

독특한 병과 주전자, 매화 꽃가지로 눈길을 사로잡는 이 그림은, 특히 기명절지도에서 뛰어난 솜씨를 보였던 근대 서양화가 관재 이도영의 작품이다. 진동만 회화 감정위원은 “의뢰품은 작가의 전성기에 그린 작품으로 수준급에 속한다”며 추정 감정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관재 이도영의 ‘기명절지도’의 추정 감정가는 과연 얼마일까?

 

두 번째 의뢰품은 알록달록한 색깔이 눈에 띄는 <보릿대 반짇고리>이다.

 

실과 바늘, 골무, 바느질감을 보관하는 반짇고리는 조선 시대 여성의 필수품이자 상징적인 물건이다. 19일(일) 방송에서 소개되는 반짇고리는 보리를 수확하고 남은 보리줄기로 꾸민 ‘보릿대 반짇고리’이다. 양의숙 민속품 감정위원은 “우리 국민의 뛰어난 예술적 민족성을 느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추상적인 문양으로 쇼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은 보릿대 반짇고리는 19일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 의뢰품은 큼지막한 도자기 <백자 진사 모란문호>이다.

 

이 도자기에 푸른색과 짙은 갈색으로 그려진 문양은 꽃 중의 왕 모란이다. 지금까지 봐온 도자기와는 전혀 다른 독특한 갈색 문양은 구리를 주성분으로 한 산화동, 즉 진사를 사용한 것이다. 김준영 도자기 감정위원은 “청화와 진사 문양의 조합은 가치가 높다”는 설명으로 추정 감정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부귀의 상징 ‘모란‘이 그려진 이 도자기의 추정 감정가는 과연 얼마일까?

 

강승화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TV쇼 진품명품’은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KBS 1TV에서 방송된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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