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9:50 (토)
TV쇼 진품명품, 청화백자 잉어문 사발·이충근 귀로·승경도·교과서
TV쇼 진품명품, 청화백자 잉어문 사발·이충근 귀로·승경도·교과서
  • 정진욱 기자
  • 승인 2020.05.02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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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쇼 진품명품, 청화백자 잉어문 사발·이충근 귀로·승경도·교과서
TV쇼 진품명품, 청화백자 잉어문 사발·이충근 귀로·승경도·교과서

 

[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어린이날을 앞둔 이번주 방송(5/3(일),11:00 KBS1TV)에서는 시청자들이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친숙한 의뢰품을 만날 수 있다. 바로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로, 1950년대 전쟁 상황에서 발행되었다. 당시 문교부에서 발행한 초등학교 1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와 교사가 만든 철필 등사본 교과서를 비롯, 학생이 야무지게 써 내려간 여름 방학 과제까지. 의뢰인을 대신해 출연한 의뢰인의 친구는 ”어린이날을 맞아 옛 시절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오래된 교과서 안에서 만날 수 있는 ‘철수’와 ‘영이’ 그리고 ‘바둑이’를 그린 삽화도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한다. 김영준 근대 유물 감정위원에 따르면 교과서를 통해 전쟁 발발 이후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끊기지 않은 높은 교육열과 당시 교과서의 가치를 짐작할 수 있다. 

 

한글맞춤법 개정 전 국어 표현과 철수와 영이 이야기로 풀어보는 개성 넘치는 주관식 인형퀴즈까지! 3일(일) 진품명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구름과 잉어가 함께 그려진 ‘청화백자 잉어문 사발’과 근현대 서양화가 이충근의 ‘귀로’, 조선 시대 관직을 배울수 있는 일종의 교육용 놀이도구 ‘승경도’가 의뢰품으로 등장해 다채롭고 아름다운 우리 고미술품의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특히 조선시대 보드게임이라 할 수 있는 ‘승경도’는 출연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고, 출연자들은 스튜디오에서 직접 승경도 놀이를 하면서 관직을 향한 사뭇 진지한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예상치 못한 ‘파직’을 당한 출연자는 5/3(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1995년 첫 방송 된 ‘TV쇼 진품명품’은 세월 속에 묻혀있던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KBS1TV에서 방송되고 있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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