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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노래, ‘노래하는 스님’과 ‘감성 보컬 선술집 사장’은 누구?!
한국인의 노래, ‘노래하는 스님’과 ‘감성 보컬 선술집 사장’은 누구?!
  • 정진욱 기자
  • 승인 2020.07.31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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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KBS 한국방송
사진 제공 : KBS 한국방송
사진 제공 : KBS 한국방송
사진 제공 : KBS 한국방송

 

[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KBS 1TV <한국인의 노래> 최수종이 ‘노래하는 스님’과 ‘감성 보컬 선술집 사장’을 만나 음악 인생에 얽힌 이야기를 듣는다.

 

<한국인의 노래>는 MC 최수종이 노래의 꿈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찾아가, 그들의 사연을 담은 노래를 배달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젊은 소리꾼 ‘국악 효자’와 한국 가요 역사와 함께한 ‘언더그라운드 팝 실력자’의 사연과 노래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오는 31일 방송되는 <한국인의 노래>에서는 방황의 끝에서 다시 노래로 돌아온 이들의 특별한 사연이 공개된다고 알려져 관심이 집중된다.

 

80년대 하이틴 가수 출신, ‘노래하는 스님’

 

이날 최수종이 만난 첫 번째 주인공은 80년대 아이유라 불리는 ‘노래하는 스님’이라는 소식이다. 주인공은 과거 KBS 가요대상 신인상 후보에도 오를 만큼 주목받았던 80년대 하이틴 스타로, 연예계를 떠나 비구니의 삶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과거사를 털어놓는다.

 

주인공은 어린 나이에 갑작스럽게 CF 모델로 데뷔해 방송 출연부터 가수 데뷔까지 초고속으로 스타가 되어 화려한 삶을 살았지만, 무대 위에서 노래하면서도 항상 도망치고 싶은 마음뿐이었다며 어두웠던 연예계 생활의 이면을 낱낱이 밝힌다.

 

이어 주인공은 스타의 삶을 포기하고 속세를 떠나려 출가했던 사연을 토로한다. 생방송 무대 도중 뛰쳐나가 그 길로 출가를 했던 것. 하지만 가족과 회사 사람들에게 다시 끌려간 주인공은 민머리에 가발까지 쓰고 노래했다며, 여러차례에 걸친 출가와 연예계 은퇴 사연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MC 최수종은 완성된 노래를 듣고 주인공의 인생 이야기가 파노라마처럼 흘러가는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고 전해져 궁금증이 커진다.

 

‘역대급’ 가창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감성 보컬 선술집 사장’

 

MC 최수종이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광진구에 위치한 한 선술집. 그곳에서 만난 오늘의 주인공은 선술집을 운영하며 요리, 서빙뿐만 아니라 노래까지 부르는 ‘감성 보컬 선술집 사장’이라는 소식이다. 한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하며 가수의 꿈에 거의 근접했던 주인공이 풀릴 듯 풀리지 않던 자신의 음악 인생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소속사 연습생 생활까지 했던 주인공은 여러 요인이 겹치며 결국 가수가 되는 데 실패했고, 상처받은 마음에 음악을 접고 한동안 노래도 부르지 않으며 생계에만 몰두하고 지냈다고 밝혀 최수종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러던 중 우연히 본인의 노래 영상이 SNS에서 화제가 되며, 이를 계기로 다시 마이크를 잡게 되었다는 주인공. 당시 많은 사람의 찬사와 응원에 좋아하던 노래를 되찾게 되었다고 밝혀, 화제의 영상은 어떤 영상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인의 노래> 음악 멘토 하광훈 작곡가는 주인공의 노래를 듣고 감탄을 금치 못하며 급기야 국내 최고 난도를 자랑하는 ‘넘사벽’ 노래를 선곡했다고 전해져 기대감이 모아진다.

 

MC 최수종 또한 주인공의 가창력을 ‘역대급’이라고 극찬한 것으로 알려져, 과연 역대급’ 가창력의 주인공이 누구일지, ‘넘사벽’ 수준의 노래는 어떤 곡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KBS1 <한국인의 노래>는 31일 오후 7시 40분 KBS1에서 만나볼 수 있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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