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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비즈니스 리뷰, 혁신과 규제의 균형점을 찾는 ‘의료 혁신’
EBS 비즈니스 리뷰, 혁신과 규제의 균형점을 찾는 ‘의료 혁신’
  • 정진욱 기자
  • 승인 2020.08.11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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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 파트너 정지훈 미래전략가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 파트너 정지훈 미래전략가

 

오늘날 혁신은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을 지속시키는 동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의학 역사에서도 과학기술 발전과 더불어 놀라운 혁신을 거듭해온 것이 사실. 하지만 관련 분야 전문가는 의료 혁신과 비즈니스 혁신이 기본적으로 다른 특성을 지닌다고 말한다. 기본적으로 ‘사회적’인 의료 혁신은 곧 혁신과 규제의 균형점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의료혁신과 비즈니스 혁신은 어떻게 다를까? 코로나19로 일상이 뒤바뀐 현재, 의료 혁신의 미래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EBS 비즈니스 리뷰에서 의료 혁신의 역사를 통해 미래를 살펴본다.

 

기형을 낳은 신약 (8월 10일(월) 방송)

 

1957년, 독일의 한 제약회사는 임산부의 입덧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수면제 판매를 시작한다. 상품명 '콘테르간'으로 판매된 이 약은 ‘기적의 약’이라고 불리며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널리 쓰였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약을 복용한 임산부들이 기형아를 출산하는 사례가 속출했고, 약 1만여 명의 기형아를 낳게 한 현대 의학 역사상 최악의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인간을 대상으로 한 의학 연구의 윤리 원칙을 있게 한 숨겨진 이야기를 살펴본다.

 

감염지도가 찾아낸 슈퍼전파자 (8월 11일(화) 방송)

 

19세기 영국 런던에 창궐한 ‘콜레라’. 탈수로 인한 쇼크로 사망하게 되는 콜레라는 당시 약 5만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다. 24년 후, 런던 빈민가 소호에서 다시 시작된 콜레라는 무서운 속도로 재확산되고 하루 만에 7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상황에 이른다. 공포에 휩싸인 도시에서 콜레라의 원인을 찾아 나선 의사 존 스노. 그는 콜레라 사망자를 추적해 일명 ‘감염지도’를 만들어 낸다. 세균의 존재조차 몰랐던 시대, 한 의사가 일으킨 도시 공중보건 시스템 속 대혁신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수술 후 살아남을 확률은? (8월 12일(수) 방송)

 

불과 170여 년 전 외과적 수술 후 살아남을 확률은 몇 퍼센트였을까? 마취법이 발명되기 전, 환자를 수술하기 위해서는 대마, 아편 등의 약물을 사용하거나 심지어 술을 마시게 한 후 수술을 집도하기도 했다. 이에 차라리 죽음을 택하는 환자들도 많았던 상황. 살벌하던 외과 수술은 어떻게 현대 의학의 꽃이 될 수 있었을까? 4가지 주요 기술의 발명과 발견을 통해 ‘1차 수술혁명’과 수술의 미래를 짚어본다.

 

‘그것’은 코로나19를 알고 있었다 (8월 13일(목) 방송)

 

중국 우한의 의사 리원량은 지난해 12월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알리려 했지만, 이내 체포되고, 이후 관련된 모든 정보는 차단된다. 하지만 하루 뒤인 12월 31일, 코로나바이러스를 알아채고 전 세계 확산을 경고한 존재가 있었다? 인간 능력의 한계를 넘어 전 세계 데이터를 분석하고 바이러스를 잡아낸 ‘이것’!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분야에서 ‘뉴노멀(New Normal)’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현재, 의료는 어떤 미래를 준비하고 있을까?

 

EBS 비즈니스 리뷰에서는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 파트너 정지훈 미래전략가’와 함께 의료 혁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살펴본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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