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22:40 (일)
[방송리뷰] ‘농구킹’ 현주엽-문경은-양희승-신기성, ‘골프왕2’ 휘어잡았다! ‘농구킹’ 팀 승!
[방송리뷰] ‘농구킹’ 현주엽-문경은-양희승-신기성, ‘골프왕2’ 휘어잡았다! ‘농구킹’ 팀 승!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1.10.30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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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골프왕2’
사진= TV조선 ‘골프왕2’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지난 25일(월) 방송된 TV조선 ‘골프왕2’가 수도권 시청률 4.1%, 분당 최고 시청률은 4.7%(닐슨코리아 기준)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종편 전 채널 중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골프왕2’ 멤버인 허재-장민호-양세형-민호가 허재의 농구 후배이자 왕년에 오빠 부대를 몰고 다녔던 농구 레전드 현주엽-문경은-양희승-신기성과 어울려 ‘친친’만이 할 수 있는 막강 케미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폭소의 장으로 이끌었다.

 

농구 레전드 4인방으로 구성된 ‘농구킹’ 팀은 ‘농구 대통령’ 허재가 속한 ‘골프왕’ 팀과 농구장에서 만나 찬스권을 둔 농구대결을 펼쳤다. 특히 경기 전 현주엽이 ‘농구킹’ 팀 4명의 구력 합이 60년이라고 하자, 허재는 “김국진과 둘만 합쳐도 60년이야!”라며 기선제압에 들어가 귀추가 주목됐다. 그리고 농구대결에서 ‘골프왕’팀 두 민호는 의외의 농구 실력을 뽐내 앞서갔지만, 점차 레전드 실력을 소환한 ‘농구킹’ 팀에 패해 ‘농구킹’팀이 ‘찬스권’을 획득했다.

 

4대 4 단체전인 1홀 경기에 앞서 ‘농구킹’ 현주엽은 “허재는 이긴다”라고 도발했고, 허재는 “징글징글하다 저거 진짜!”라며 찐친 선후배만의 티키타카를 발산했다. 더불어 영어를 쓴 ‘농구킹’ 양희승이 자신에게 딴지를 건 허재의 말에 흔들린 채 공을 헤저드로 날렸고, 김미현 감독의 연습장에서 5시간 동안 연습을 했다고 밝힌 ‘골프왕’ 민호는 한결 부드러워진 스윙을 했지만 역시 공을 헤저드에 빠뜨렸다. 연이어 ‘농구킹’ 신기성과 문경은, ‘골프왕’ 장민호는 힘 조절에 실패했고, ‘골프왕’ 양세형은 공을 벙커에 넣었다.

 

그러나 첫 등장부터 서로를 라이벌로 꼽았던 ‘농구킹’ 현주엽과 ‘골프왕’ 허재의 순서에서 현주엽은 뒤땅을 쳤지만, 허재는 벙커샷 탈출에 성공했던 상황. 양세형은 “벙커 샷 좀 허재잉~”이라며 분위기를 띄웠고, 상승세를 탄 ‘골프왕’이 첫 승을 가져갔다.

 

1대 1 에이스전인 2홀에서 ‘농구킹’ 팀은 문경은이, ’골프왕‘ 팀은 민호가 나선 가운데 민호는 ‘그린 온’을, ’농구킹‘ 문경은은 ‘온 그린’에 실패했다. 화기애애해진 ‘골프왕’팀은 5홀 퍼펙트게임을 확신하며 기대에 부풀었지만 두 번째 샷에서 상황은 원점으로 돌아갔고, 결국 ‘농구킹’ 문경은이 “무조건 붙이기나 해”라는 동생들의 채찍질에 각성, 보기에 성공해 ‘농구킹‘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3홀 4대 4 ‘타임어택’에서 '골프왕' 팀 허재는 '농구킹' 팀 현주엽과 미니 농구대에 신발을 넣어서 골인시키는 '신발 농구'에서 맹활약을 보였고, 허재의 골 결정력으로종료 시간을 더 빨리 단축시킨 '골프왕' 팀이 '농구킹' 팀을 앞질렀다. 이에 양세형은 “신발 농구는 허재형이 확실히 잘하신다”라고 인정했고, 장민호는 “의외로 전반적으로 에이스에요”라며 폭풍 칭찬을 건네 허재를 활짝 웃게 만들었다.

 

4홀 1:1 지목전에서 ‘골프왕’ 허재와 ‘농구킹’ 현주엽은 서로 “너 나와!”를 외치며 라이벌 대결을 벌였다. 현주엽은 선배 허재에 대해 얘기해달라는 김국진의 말에 “허재형은 참 화끈한 형이에요”라고 칭찬했지만, 단점으로는 “그것만 빼면 전부 단점이죠”라며 장난을 쳤고, 너무 친하기에 짓궂은 장난을 치는 현주엽의 얘기에 허재는 웃음이 터졌다. 경기가 시작된 후 허재는 첫 티샷부터 공을 헤저드로 빠뜨렸고, 현주엽은 화끈한 그린온을 해낸 와중에 양세형은 허재에게 “중요한 홀인데 물에 들어가서 치실래요?”라고 장난을 쳐 폭소를 터트렸다. 반면 양세형의 장난에도 집중력을 발휘한 현주엽은 허재에게 “넣어드려요? 말아요?”라는 한 마디 후 보기로 승리를 꿰찼다. 이어 ‘골프왕’ 최초로 ‘멀리건 1회’라는 어마어마한 혜택에 걸린 사전게임에 두 팀은 흥분했고, ‘골프왕’ 민호는 코끼리 코 7바퀴를 돈 후 하는 멀리뛰기에서 232cm로 1등을 차지, ‘골프왕’ 팀에 ‘멀리건 1회’를 선물했다.

 

5홀 4대 4 단체전에서 ‘골프왕’ 민호는 편하게 치라는 양세형의 위로에 힘을 얻어 굿샷을 날렸고, 기쁨을 ‘셜록 댄스’ 세리머니로 표현했다. 또한 6홀에서 이뤄진 ‘미현 어택’에서 김미현은 명불허전 실력을 선보여 버디 펏 실패에도 두 팀을 모두 이겨 두 팀의 성적에 변화가 없었고, 이로 인해 ‘골프왕’ 아들들을 살려냈다.

 

마지막 7홀의 2대 2 듀엣전에서 ‘농구킹’ 현주엽과 양희승, ‘골프왕’ 양세형과 허재가 붙었고, 무승부가 되면서 2대 2 ‘결승전’에 돌입했다. 결승전에서 ‘농구킹’ 문경은과 신기성은 아껴뒀던 ‘찬스권’을 신기성의 헤저드 행 다음에 사용해 반등을 꾀했고, 반면 ‘골프왕’ 양세형과 민호는 전반적으로 무난한 진행에도 작은 실수들을 더해 최종 우승을 ‘농구킹’팀에게 넘기고 말았다.

 

시청자들은 “선후배 농구 레전드 케미 대폭발! 보는 내내 배꼽 잡았어요!” “민호 역시 열정부자! 다음 주도 댄스 세리머니 부탁해!” “허재와 현주엽, 환상의 티키타카 대박!” “‘골프왕2’ 멤버들 갈수록 호흡이 척척!” “다음주도 기대돼요!” 등 폭발적 반응을 보냈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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