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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들, 이재명 후보의 대선 전략과 변수로 남은 대장동 의혹 및 누가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 될지 격론
강적들, 이재명 후보의 대선 전략과 변수로 남은 대장동 의혹 및 누가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 될지 격론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1.11.01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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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들
강적들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종혁 前 중앙일보 편집국장, 진중권 前 동양대 교수, 김민전 경희대 교수가 출연해 경기지사직에서 사퇴하고 본격 대선 행보에 나선 이재명 후보의 대선 전략과 변수로 남은 대장동 의혹에 대해 토론한다. 또, 본경선이 막바지에 이르며 신경전이 격화된 국민의힘에서 누가 최종 대선 후보가 될지를 두고 격론을 펼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임기를 8개월 남기고 경기지사직에서 사퇴하며, 대권 행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 의원은 “대선 후보로서 의제를 주도해야 되기 때문에, 사퇴 후 대선에 집중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 前 국장은 이 후보가 웹 자서전을 연재하는 것을 언급하며 “본선 준비를 위해 이미지를 세탁하려는 것 같은데, 대장동 사태가 계속 확산하고 있어 앞으로 가는 길은 언제 깨질지 모르는 살얼음판 같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진 前 교수는 ‘일은 잘하는데 싸움닭 이미지가 강하다’고 스스로 언급한 이재명 후보의 발언을 “굉장히 잘못된 현실 인식”이라고 비판하며 “대장동 사태로 인해 ‘일을 잘한다’는 환상은 깨졌고, ‘부패’와 ‘무능’ 외에 선택지가 없는데 둘 다 택하지 않고 있는 게 문제”라고 주장했다. 또 진 前 교수는 “(황무성 前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의) 녹취록 등장으로 배임 혐의가 분명해진 부분이 있다”며 “황 前 사장에게 사퇴를 종용할 수 있는 분은 바로 ‘그분’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막판 표심 공략에 열을 올리며 미묘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이 의원은 “국가 운영에 대한 역량과 비전이 없었던 토론회”라고 지적하며 “어떤 후보가 국민들에게 국가 운영에 대한 믿음성을 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진 前 교수는 윤석열 후보의 잇단 실언을 지적하며 “실언이 반복되면 인식의 문제”라고 일갈한 뒤 “캠프 인식 점검이 필요하고, 캠프도 슬림하게 정비해야 한다”면서 “위용을 과시하다 보니 오히려 홍 후보가 더 새로워 보인다”고 했다. 이 의원은 “윤 후보는 예상보다 더 빨리 추락하고 있다”면서 “홍 후보가 상승 기류를 계속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종 후보 선출까지 일주일만을 남겨둔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항마’로 어떤 후보를 내세우게 될까.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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