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배우 임채무가 운영하는 놀이공원 '두리랜드'가 화재다.
배우 임채무는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두리랜드를 언급했다. 두리랜드는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일영리에 위치한 어린이 무료 테마파크로, 지난 1991년에 개장했다.
지난 27년간 무료로 운영해온 '두리랜드'는 임채무가 전재산을 쏟아 부어 만든 공간이자 '아이들을 위해서'라는 신념은 굳건했고, 그런 마음이었기에 부지 주변의 사업, 투자 유혹에도 흔들림이 없었다.
임채무는 “원래는 입장료를 받으려 했다. 그런데, 개장한지 일주일 정도 됐는데 문 앞에서 젊은 부부가 아이들이 찡찡거리는 것을 받아주며 한숨을 짓고 있더라. 그걸 보고 가슴이 아파서 그 즉시 입장료를 받지 말라고 시켰다”고 설명했다.
두리랜드는 올해 11월 실내 놀이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온, 난방 시설이 장착되는만큼 재개장 이후 저렴하게 하자는 생각이 있다고 임채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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