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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리뷰] 대한민국 치킨대전 김종운 애된장 치킨, 본선 첫 대결 1등
[방송리뷰] 대한민국 치킨대전 김종운 애된장 치킨, 본선 첫 대결 1등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1.11.27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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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미디어넷
사진= SBS미디어넷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지난 26일(금) 방송된 SBS FiL ‘대한민국 치킨대전’(이하 치킨대전) 4회에서는 김종운, 박대현, 김단아, 박순신, 최서우, 안원철, 한서인, 알렉스&조영훈 등 치열한 예선전에서 살아남은 8팀들의 본선 대결이 펼쳐졌다. 본격적인 본선 대결에 앞서 MC 김성주는 “셰프 심사위원들이 열띤 회의를 통해 탈락한 도전자들 중 2팀에게 본선 진출의 와일드카드를 주기로 결정했다”며 와일드카드로 살아남은 ‘호주판 박새로이’ 안병태 도전자와 ‘유재석의 라면 스승’ 박은영 도전자를 소개했다.

 

본선 경연의 첫 번째 미션은 ‘100년을 이끌 새로운 양념치킨을 만들어라’로 닭을 해체하여 오직 순살만 사용한 양념치킨을 만들어내야 했다. 본선 경연에서는 최고의 치킨을 만든 1등을 선발해 치킨 배지를 수여하며, 1팀의 탈락자가 발생하게 된다. 또한, 탈락과 등수에 상관없이 사장되기 아까운 메뉴는 신메뉴로 출시가 가능하다.

 

본선 경연에 들어서자 도전자들은 빠른 속도로 닭 해체에 돌입하며 불꽃 튀는 승부를 예고했다. 치킨 프렌차이즈의 전설로 불리는 박순신 도전자는 전형적인 양념치킨 빛깔에 장미 가루를 활용한 ‘로즈 가든 양념치킨’으로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예선전에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은 김종운 도전자는 된장을 기본 베이스로 가늘게 썬 애호박 튀김을 곁들여 먹는 ‘애된장 녹이는 치킨’을 선보였다. 그룹 잉크 출신 안원철 도전자는 청주로 닭은 염지한 후 닭을 방망이로 두드리는 등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기대감을 높였고, 후추를 많이 넣은 ‘Ah~ 추 치킨’을 완성했다.

 

빠른 손놀림과 반전 실력으로 우승 후보로 급부상한 최서우 도전자는 유자청의 달달함과 부추의 알싸함을 접목시킨 ‘부자치킨’을 선보였다. 특히 경연 종료 16분을 남기고 요리를 마무리해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대한민국 1호 치킨 파티시에를 꿈꾸는 김단아 도전자는 피자 빵에서 영감을 얻어 치킨에 옥수수콘 샐러드와 치즈를 올린 ‘피자 꽃이 피었습니닭’을 내놓았다. 천신만고 끝에 본선에 진출한 파이브돌스 출신 한서인 도전자는 탄두리 시즈닝을 이용한 ‘탄라대왕’을 완성했다.

 

장교 취사병 출신으로 예선 1조 우승을 차지한 박대현 도전자는 크래미 튀김과 짜장 가루 등을 활용한 ‘짜~파 짜~파 치킨’, 알렉스&조영훈 도전자는 땅콩 버터, 마장소스, 타바스코 등 맛있는 소스들을 결합한 양념으로 만든 ‘피넛 BOMB 치킨’을 선보였다.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안병태 도전자는 산후통이 심한 아내를 위해 몸에 좋은 쑥을 활용해 ‘쑥닭쑥닭’을, 중식계의 여전사 박은영 도전자는 성게알과 명란을 넣어 만든 ‘명성을 품은 닭’을 완성했다.

 

경연이 끝난 후 심사위원들은 쟁쟁한 도전자들의 요리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막강한 실력자들인 만큼 고르게 표가 분산된 가운데 김종운 도전자가 “특이하지만 무난하면서 이제까지 한번도 먹어본 적 없는 맛”이라는 평을 받으며 연예인 심사위원단과 크리에이터 심사위원단에게 각각 표를 받아 2표로 본선 첫 번째 라운드 우승자가 되었다. 중간에 식재료를 빼먹는 등 극도의 긴장감을 보였던 김종운 도전자는 “탈락만 하지 말자는 생각이었는데 너무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마음이 무겁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우승까지 노려보겠다”고 전했다.

 

반면에 김단아 도전자는 심사위원단의 총 5표를 받으며 첫 번째 탈락자로 결정됐다. 김단아 도전자는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했다. 쟁쟁하고 대단한 실력자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매 회 다양한 치킨 요리들로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대한민국 치킨대전’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SBS FiL과 MBN에서 동시 방송되며 SBS MTV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확인할 수 있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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