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7:40 (토)
강적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대위의 전망 및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대위의 전략 토론
강적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대위의 전망 및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대위의 전략 토론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1.11.2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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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대위의 전망 및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대위의 전략 토론
강적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대위의 전망 및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대위의 전략 토론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27일 밤 9시에 방송되는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종혁 前 중앙일보 편집국장, 진중권 前 동양대 교수, 김민전 경희대 교수가 출연해 인선을 둘러싼 오랜 진통 끝에, 김종인 前 위원장 없이 출발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선대위의 전망과, 전면적 쇄신을 선언하고 과감한 구조조정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대위의 전략에 대해 토론한다.

 

지난 25일, 국민의힘 선대위가 긴 신경전 끝에 김종인 前 위원장의 자리를 공석으로 남겨둔 채 출범했다. 윤석열 후보는 “더는 김종인 박사님과 관련된 얘기는 안 하겠다”면서도, 김 前 위원장의 자리로 거론되던 총괄선대위원장 직은 공석으로 남겨두고 주요 선대위 인선을 마무리지었다. 인선을 둘러싼 평행선이 계속되자 당내에서도 ‘선대위 구성 과정이 신선함과 감동을 주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상민 의원은 “갈 길 멀고 할 일이 많은데, 선대위 인선 문제로 서로 실랑이 벌이는 것이 한심해 보이고 엉뚱한 데 힘쓰는 걸로 보인다”고 지적하며 “후보의 역량이 부족하니 구색 갖추기용 얼굴들을 데려와 자신의 부족한 점을 메꾸려고 하는데, 결국 자신들의 역량과 비전이 부족하다는 점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진중권 前 교수는 김한길 前 대표의 영입을 두고 “이른바 ‘친문’에서 떨어져 나온 ‘반문’ 세력을 규합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하며 “민주당에서 떨어져 나온 신선한 사람들 위주로 가야 하는데 옛날 DJ계, 동교동계를 모아 놓은 것이 혁신적인 모습이냐”고 비판했다. 김종혁 前 국장은 윤 후보가 김 前 위원장과의 갈등을 봉합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윤 후보는 저항의 아이콘 같은 느낌이 있는데, 김종인 前 위원장이 옆에서 이야기하고 거기 고분고분 따르는 모습을 보인다면, 본인의 상징성을 잃어버리게 된다고 생각하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한편, 선대위 전면 쇄신을 선언한 이재명 후보 역시 새로운 인선에 나서며 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이 후보는 ‘이재명의 민주당’을 공언하며 “완전히 다른 민주당이 될 것”을 선언했다. 이상민 의원은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이 되겠다’라는 말을 듣고 질겁했다”며 “당에 있는 사람조차 위험스럽게 생각한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조국 사태에 대해 “잘못이 확인된다면 당연히 책임져야 한다”는 이 후보의 발언에 진중권 前 교수는 “이재명 후보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문제가 발생하면 그때 상황에 맞게끔 180도 (태도를) 바꾸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진정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종혁 前 국장은 “(이 후보가) 당시에 비판을 조금이라도 했다면, 혹은 약간 유보적인 태도라도 보였다면 지금 하는 이야기들이 설득력이 있겠지만, 지지도가 떨어지자 갑작스럽게 조국 사태를 소환하는 것이 설득력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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