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23:30 (일)
역사저널 그날,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 기획② 가家를 넘어 국國을 그리다
역사저널 그날,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 기획② 가家를 넘어 국國을 그리다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1.12.17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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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저널 그날,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 기획② 가家를 넘어 국國을 그리다
역사저널 그날,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 기획② 가家를 넘어 국國을 그리다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5년 만에 돌아온 KBS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시작과 동시에 높은 관심과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태종 이방원>의 주인공, 주상욱이 <역사저널 그날>에서 밝히는 ‘태종 이방원’의 진짜 모습은? 

 

1부에서 가문을 위해 더 큰 역적이 되고자 마음먹었던 이방원은 그 이름도 살벌한 킬방원 리스트(?)를 작성한다. 하지만 그토록 지키겠다던 가족들의 이름까지 발견되고.... 역사저널 그날 패널들의 맹공에 참다못한 주상욱 배우는 폭탄 발언을 하고 마는데...

 

가족을 지키던 이방원, 어쩌다 형제와 처남들까지 제거하게 되었을까? <역사저널 그날> 340회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 기획 두 번째 시간! <가를 넘어 국을 그리다>에서 이방원이 태종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들여다본다.

 

▶ 남편을 왕으로 만든 킹메이커, 신덕왕후와 원경왕후 

 

태조 이성계와 태종 이방원의 공통점은? 남편을 왕으로 만든 킹메이커 부인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고려 말 명문가에서 태어난 강씨는 뛰어난 정치력을 발휘해 역적이 될 뻔했던 이성계 장군을 조선의 태조로 만들었다. 역시 고려의 재상을 역임하던 집안에서 태어난 민씨는 정세를 내다보는 통찰력으로 다섯째 아들로 왕위 계승순위 후보에도 없던 이방원이 왕위에 오르는 데 힘을 보탰다. 

 

고려의 여인으로 태어나 조선의 왕비가 된 두 여인. 신덕왕후 강씨 역을 맡은 예지원 배우와 원경왕후 민씨 역을 맡은 박진희 배우는 어떻게 이 인물을 표현하고자 했을지. 역사저널 그날이 예지원, 박진희 배우에게 연기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들어본다. 

 

▶ 그 아버지에 그 아들, 태종의 업적

 

역사 속 훌륭한 성군의 앞에는 기반을 튼튼히 다진 왕들이 있었다. 대표적인 성군 세종대왕의 이전에 태종이 있었다. 정도전이 조선의 설계자라면 이방원은 실질적으로 조선을 정비한 사람이었다. 

 

태종은 한편으로는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또 한편으로는 백성들이 편하게 살 수 있도록 제도 정비에 힘썼다. 킬방원 리스트를 보고 당황했던 주상욱 배우, 그가 자신감을 찾고 어깨가 으쓱해질 만큼 대단했던 태종 이방원의 업적들을 알아본다. 

 

▶ 나라를 위한 선택, 태종의 선위

 

왕위에 올라 최고의 권력을 잡게 된 태종 이방원은 의외의 선택을 한다. 세자에게 선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 세자인 충녕을 비롯한 신하들의 만류에도 태종은 뜻을 굽히지 않았다.  

 

“네가 성군이 된다면 나는 사람이 될 것이다, 그렇지 못하면 나는 괴물로 남을 것이다. 이제 너의 차례다.”  자신의 인생을 회고하며 아들인 충녕에게 당부하는 아버지 태종 이방원. 주상욱의 소름 돋는 메소드 연기에 온 패널들이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왕이기 전에 누군가의 아들이자 아버지였던 사람 이방원 이야기. 12월 18일 토요일 저녁 8시 KBS 1TV <역사저널 그날> 340회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 기획 ② 가家를 넘어 국國을 그리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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