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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들 ‘단계적 일상 회복’ 멈춰선 코로나19 상황과 필요한 대안 및 대선판 핵심 변수로 떠오른 후보들의 ‘가족 리스크’ 논의
강적들 ‘단계적 일상 회복’ 멈춰선 코로나19 상황과 필요한 대안 및 대선판 핵심 변수로 떠오른 후보들의 ‘가족 리스크’ 논의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1.12.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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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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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종혁 前 중앙일보 편집국장, 오한진 을지대병원 교수, 최재욱 고려대 의대 교수 대표가 출연해 확진자 폭증으로 ‘단계적 일상 회복’이 멈춰선 코로나19 상황과 필요한 대안을 알아본다. 이후에는 금태섭 국민의힘 선대위 전략기획실장, 김민전 경희대 교수가 출연해 대선판 핵심 변수로 떠오른 후보들의 ‘가족 리스크’를 짚어본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천 명대로 급증하면서 ‘단계적 일상 회복’을 추진하던 정부의 방역 정책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 오한진 교수는 정부의 재택 치료 방안에 “재택 치료는 방임”이라며 “감염 시 무조건 생활 치료 센터에 입소해 격리돼야 하는데, 격리 대책조차 없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방역 패스 도입에 대해 “‘정부가 책임질 수 없음에도 방역의 한 부분이라며 모든 것을 억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최 교수는 “국민과 협의 없는 강제 도입은 자유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교수는 국립중앙의료원을 중환자 전문 병원으로 돌리고 군의관을 지원하는 등 대안을 제시하며, “중환자 병상 확보를 위해 총리와 중대본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여야 대선 후보가 연일 지지율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를 둘러싼 ‘허위 경력’ 의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장남의 ‘상습 불법 도박’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의원은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논란에 대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범죄 행위”라며 “‘전체적으로 허위가 아니다’라는 윤 후보의 발언은 질타 받아야 할 부분”이라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윤 후보가 선거에서 공정과 상식을 모토로 내걸고 있는데, 후보의 부인은 그것에 부합하느냐는 문제 제기는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지금까지 경력이 상당한 허위에 가까운 것 아니냐”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 교수는 “영부인의 자격보다 더 중요한 것은 후보의 자격”이라며 “이 후보는 전과 4범이고 석사학위 논문 표절 문제가 있기에 더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 금 실장은 “잘못한 게 있으면 국민께 사과해야 하고, 여야는 가족 문제로 공격하지 말아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보수층 민심 확보에 열을 올리며 대구·경북을 방문했지만 ‘전두환 前 대통령 공과 언급’으로 정치권과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 의원은 이 후보의 전국 순회를 두고 “민생을 위해 전국을 도는 건 잘하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지만, 이 후보의 전 前 대통령 언급에는 “민주당이 바탕을 두고 있는 가치에 전혀 맞지 않다”고 쓴소리를 했다. 김종혁 前 국장은 “이 후보의 말이 달라진다고 지적하며,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고 무섭다”고 주장했다. 금 실장은 이해찬·유시민의 등판을 두고 “지는 선거를 역전시킬 수 있는 지도자인지 의문”이라며 “이 후보의 중도 진출에 부정적인 영향 끼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정직하고 올곧게 가야 중도층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여야 후보의 가족을 둘러싼 끊임없는 논란은 차기 대선판 최대 변수가 될까.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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