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기획 창, 재난시대 : 풍요의 역습
시사기획 창, 재난시대 : 풍요의 역습
  • 최선은
  • 승인 2021.02.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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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기획 창, 재난시대 : 풍요의 역습
시사기획 창, 재난시대 : 풍요의 역습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코로나19가 잠잠해져도 신종 감염병의 출현은 계속될 것” “당분간 지구 기온 상승은 피할 수 없을 것”….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인류가 생태계 침범과 온실가스 배출을 멈추지 않는다면 이 재난은 계속될 것이다. 인류가 할 수 있는 일은 재난의 속도를 늦추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그 원인을 찾아 제거하는 것이다. 모두가 마스크와 백신에 집중할 때, KBS <시사기획 창> 제작진은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질문하기로 했다.

 

■ 맛있는(?) 탄소 배출

 

대학생 현재호 씨는 끼니마다 고기를 먹지 않으면 어딘가 허전함을 느낄 정도로 육식을 즐긴다. 그가 1년간 고기를 먹으며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어느 정도일까? 영국 옥스퍼드대와 BBC 방송이 공동 개발한 ‘기후변화 식품 계산기’를 통해 따져봤다. 결과를 본 재호 씨는 “이 사실을 알고도 고기를 계속 먹으면 무책임한 일”이라고 말했다.

 

■ 고기의 나비효과

 

육식의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세계 고기 소비 증가는 가축 사료로 쓰이는 대두 수요를 급증시켰고, 이에 따라 브라질에서는 끊임없이 아마존 산림을 콩 경작지로 둔갑시키고 있다. 지구 산소 공급의 20%를 담당하는 지구의 허파 아마존. 드론과 위성, 지상에서 바라본 그 곳은 지금 이 시간에도 처참히 훼손되고 있었다.

 

■ 경제가 성장하면 우리는 행복할까?

 

풍요를 위해 생명을 뒷전으로 미뤄온 사회들은 지금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 브라질에선 연일 대통령 퇴진 시위가 잇따르고 미국 빈민층은 코로나19에 걸려도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한 채 죽음을 기다린다. 지난 수십년간 눈부신 경제성장 신화를 써온 한국 사회는 얼마나 행복해졌을까.

 

■ 재난시대를 사는 법

 

세계는 이제 경제성장보다 절실한 게 있음을 깨닫기 시작했다. 프랑스 파리 시민들은 극도의 교통체증을 감수하고 생태도시로의 전환을 선택했다. 독일은 국민의 10%가 고기를 먹지 않음에 따라 식품업계도 변화하고 있다. 대안적 삶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시민들을 만나 재난시대 해법의 실마리를 찾아본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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