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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마그네틱, 코스닥시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대보마그네틱, 코스닥시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8.09.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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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이차전지 소재 및 셀 공정에 사용되는 전자석탈철기 제조 전문기업 대보마그네틱(대표이사 이준각)이 19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시장 상장 준비에 들어갔다.

 

대보마그네틱의 총 공모주식 수는 820,00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22,500원~25,5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209억원을 조달한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 시설투자, 운영비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10월 18일~19일 양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25일~26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11월 초 상장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1994년 설립된 대보마그네틱은 전자석탈철기(Electro Magnetic Filter, 이하 EMF) 제조 전문기업으로 자장(Magnetic Field)을 이용해 철(Fe)을 제거하는 자력 선별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원료에 함유된 철을 제거하는 EMF를 제조해 이차전지 소재 업체 및 셀 제조업체 등에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탈철 장비시장에서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가 주력으로 하는 EMF는 최근 이차전지 시장 성장과 함께 그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리튬 이차전지 양극재 내의 철분 등 이물질 제거가 필수공정으로 부각되면서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의 EMF 도입이 늘어나 탈철기 시장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

 

대보마그네틱은 EMF 제품 외 시멘트산업, 화력발전소 등에서 사용되는 자력선별기(Magnetic Separator)와 재활용산업에서 사용되는 금속선별기 등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이준각 대표이사는 “대보마그네틱은 국제 환경정책 변화와 이차전지 수요 급증이라는 긍정적 시장 흐름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코스닥 상장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와 핵심 기술력을 강화하고 탈철장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nuk@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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