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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회 8일째' 컬링 여자 대표팀의 2연승에 이어 스피드 스케이팅 은메달까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회 8일째' 컬링 여자 대표팀의 2연승에 이어 스피드 스케이팅 은메달까지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2.02.13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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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사진= MBC 제공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의 활약이 계속되고 있다. 

 

먼저 대회 8일째였던 12일(토)에 전해진 낭보는 컬링에서 나왔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상대로 예선 3차전에 나선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 예선 2차전 영국과의 경기에서 역전의 역전을 거듭한 끝에 첫 승리를 거둔 ‘팀 킴’이 러시아올림픽위원회와의 예선 3차전 역시 승리를 거머쥐며 2연승을 이룬 것. 

 

김은정, 김경애, 김초희, 김선영, 김영미로 구성된 ‘팀 킴’은 러시아올림픽위원회를 9-5로 꺾으며 순항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후공으로 시작된 어제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1엔드에서는 1-2로 뒤졌지만 3엔드에서 상대의 공 2개를 한 번에 내보내는 더블 테이크 아웃을 잇따라 성공하며 2점을 추가,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4엔드에서 1점을 추가, 5엔드 선공에서도 득점하며 우위를 점했다. 그 기세는 마지막까지 쭉 이어졌다. 특히 8-3 점수차로 시작된 7엔드부터는 한층 더 여유 있는 플레이를 펼쳤고 짜릿한 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대한민국은 오늘(13일) 중국을 상대로 예선 4차전에 나선다. 

 

그런가 하면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는 또 하나의 메달이 추가되었다. 어제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에는 대한민국의 차민규와 김준호가 출전해 활약을 펼쳤다. 먼저 차민규는 34초39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10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차민규, 스타트를 잘 끊으며 출발한 이후 마지막 코너를 통과한 뒤 막판 스퍼트를 발휘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바로 뒤이어 11조 인코스에서 출발한 김준호는 폭발적인 에너지로 초반 100m 통과했고, 34초54의 기록으로 6위에 올랐다. 아쉽게 메달권 진입은 하지 못했지만 평창 겨울올림픽에서의 순위보다 무려 6계단이나 상승하며 의미 있는 결과를 거뒀다. 한편 대한민국은 오늘(13일) 열리는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준준결승, 그리고 여자 500m에 김민선이 출전한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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