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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리뷰] 개나리학당 5회, 김태원-박완규-김종서 출격 개나리 멤버와 함께
[방송리뷰] 개나리학당 5회, 김태원-박완규-김종서 출격 개나리 멤버와 함께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2.02.22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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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개나리학당’ 5회
사진= TV조선 ‘개나리학당’ 5회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지난 21일 밤 10시 방송된 TV조선 ‘개나리학당’ 5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4.5%, 분당 최고 시청률은 3.5%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태원-박완규-김종서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레전드 로커 3인방이 개나리 멤버들과 동심으로 뭉치는 모습이 전해지며 포복절도한 웃음을 안겼다.

 

먼저 ‘개나리학당’ 멤버들은 “멋진 친구들이 등장한다”는 말에 차은우, 이제훈, 김요한 등을 외쳤지만 개나리 문으로 들어서는 김태원-박완규-김종서를 보고 당황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개나리 멤버들은 세 사람 중 짝이 되고 싶은 사람 뒤에 줄을 섰지만 김태원 뒤에는 아무도 서지 않았고, 김태원은 임지민이 다가오자 “아니, 동정은 싫어”라고 거부해 모두를 한바탕 웃게 했다. 결국 김태원-김다현-김유하와 김종서-김태연-임서원, 박완규-류영채-안율이 짝을 이뤘고 임지민은 ‘부캐 김샛별 로커’로 분한 이상준과 또 다시 짝을 이뤘다.

 

김유하와 임지민이 소녀시대의 ‘소녀시대’를 열창하며 현장에 후끈한 열기를 더한 후 긴 머리 로커 김태원-박완규-김종서의 짧은 머리 시절 사진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상준은 김태원의 21살 시절 사진을 보더니 “맨 왼쪽에 있는 분은 알파카다”는 농담을 쳤고, 김유하는 박완규의 고등학생 때 사진을 보더니 “이상준이다!”고 말해 모두의 배꼽을 잡게 했다.

 

본격적인 1교시 꽃받침 퀴즈를 풀던 중 김태원은 고음 불가로 인해 윤하의 ‘비밀번호 486’를 맞히지 못했고, 김다현은 김태원에게 고음 내는 방법을 속성으로 가르쳤다. 하지만 김태원은 김다현의 노력에도 또다시 ‘땡’을 받았고 결국 짝꿍 김유하에게 ‘볼 떼찌’를 맞고 말았다. 이어 붐 선생님이 속했던 그룹 ‘레카’의 그룹명과 ‘미노’라는 당시 활동명을 맞혀야 하는 고난도 문제가 주어졌다. ‘나인틴나인’, ‘쉐끼루붐’, ‘욘사마’ 등 재미난 오답이 속출하던 끝에 결국 이상준과 임지민이 정답을 맞히며 환호했다.

 

박완규와 류영채가 김태원이 작사 작곡한 ‘론리 나잇’으로 완벽 호흡을 뽐낸 후 2교시 ‘철가방 게임’이 계속됐다. 먼저 대결에 나선 김태원 팀과 이상준 팀은 철가방 속에 든 정동원 사진을 맞히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김태원 팀 김다현이 정답을 맞혔지만 김태원은 “정동원이 누구냐”며 갸우뚱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눈앞에 MC가 다름 아닌 정동원임을 알게 된 김태원은 정동원의 손을 꼭 잡고 “야, 노래 잘 하더라”고 사과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나선 박완규와 김종서 팀은 작은 번데기 한 알을 맞히는 최고난도 문제에 봉착하고 당황했다. 하지만 안율이 매의 눈으로 번데기를 맞히는 데 성공하며 김종서 팀이 점수를 따냈다. 김종서와 임서원이 ‘아름다운 구속’을 열창한 후 다시 꽃받침 퀴즈가 시작됐고, 붐은 17년 전 발매된 버즈의 노래 속 가사 중 ‘소금’에 대한 힌트를 위해 고기를 찍어 먹는 모션을 보였다. 이때 김종서 팀에 정답을 뺏긴 이상준과 임지민이 “저는 쌈장에 먹어요!”라고 반발해 웃음을 터지게 했다.

 

박완규와 김종서가 4년 전 ‘그랬구나’ 게임에서 주고받은 멘트 문제가 나온 뒤, ‘개나리학당’ 공식 삼각 썸 라인 주축 안율과 김태연은 ‘그랬구나’를 따라했다. 김태연은 안율에게 “오빠 멋진 척 할 때마다 안 멋진 것 알지”라는 팩폭으로 안율을 당황케 했고, 이에 안율은 “너 예쁜 것, 진짜 별로야”라고 응수했지만 정동원으로부터 “예쁜 걸 인정한거냐”고 역공격을 당해 무릎을 꿇고 말았다.

 

그리고 박완규는 정동원이 9년 전 취한 동작의 의미인 ‘나 너에게 반했다’를 단번에 맞힌 후 “김태원 스승님이 항상 로맨틱한 감성을 유지하라고 했다”며 “저런 동작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공을 돌렸다. 순간 김태원은 ‘개나리학당’ 방송 일을 물으며 “결혼기념일에 맞춰 방송됐으면 좋겠다”는 원조 로맨틱가이 면모를 드러내 훈훈함을 안겼다. 끝으로 안율이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을 열창한 후 김종서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개나리 배지를 가슴에 달았다. 김태원은 “여기 와서 에너지를 참 많이 받고 있다”며 “미래에는 모두 슈퍼스타가 되어 있을 것 같다. 그들의 어린 시절을 만나 영광이다”는 감동적인 소감을 전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시청자들은 “나이 차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케미! 신선하고 즐거웠다!” “로커들이 ‘개나리학당’에 점점 적응해가는 모습 너무 웃기고 귀여웠어요” “김태원 말처럼 저도 ‘개나리학당’ 보면서 에너지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월요일이 기다려지는 이유!”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한편 TV조선 ‘개나리학당’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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