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선거방송의 명가’ MBC의 대선 개표방송 ‘선택 2022’ 출구조사 카운트다운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각종 CF와 영화, 뮤직비디오를 통해 영상미를 입증한 ‘영상 천재’ 용이 감독이 연출하며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된 MBC의 제 20대 대통령선거 출구조사 카운트다운 영상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일반 국민들을 주인공으로 삼았다.

 

흥겨운 우리 국악과 함께 ‘작은 물방울’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모습으로 시작한 출구조사 카운트다운 영상은 FPV 드론을 활용한 역동적이고 감각적인 영상을 통해 각자의 삶의 터전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우리 국민들의 모습을 보여 주며 시청자의 시선을 끌었다.

 

영상 초반 보여진 ‘작은 물방울’이 땅에 떨어져 시내를 이루고 이 시내가 흘러 강을 이루고 바다가 되는 모습과 함께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 국민들의 모습을 차례로 보여주며 출구조사 카운트다운 영상은 이어졌다. 

 

출구조사 카운트다운 영상 시작에서 보여 준 ‘분수령, 중요한 선택의 갈림길’이라는 자막과 마지막 카운트다운 10초를 남기고 작은 물방울이 다시 하늘로 올라가 투표를 형상화하는 장면으로 바뀌는 모습은 역사의 큰 흐름을 결정하는 주체는 국민이며, 국민이 역사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보여주었으며, 이번 제 20대 대선이 우리의 내일을 만드는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화제의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 뮤직 에디터로 참여했던 서성원 음악감독이 이번 출구조사 카운트다운 영상 배경음악 작곡을 맡아 우리 전통 가락에 현대적 감각을 더하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며 감각적인 영상과 어우러져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우리 국악을 개표방송 출구조사 카운트다운 영상에 사용한 것은 이번 MBC ‘선택 2022’가 최초이다.

 

한편, MBC는 지난 2012년 제 18대 대통령선거 출구조사 카운트다운에서 한국 현대사를 압축적으로 표현한 영상으로 시청자의 큰 호평을 받았으며, 이어서 2020년 제 21대 총선에서는 세월호를 모티프로 슬픔과 희망을 동시에 담아낸 감동적인 애니메이션으로 화제를 모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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