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MBC가 NFT 플랫폼 아트토큰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NFT 아트’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22일,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MBC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MBC 미디어전략본부 도인태 본부장, D.크리에이티브스튜디오 이동희 대표, 아트토큰(ARTTOKEN) 홍지숙 대표, 이정인 이사가 참석했다.

 

두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NFT 아트 시장의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표했다. 방송 IP를 NFT 아트로 전환해서 지속 성장 가능한 NFT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NFT 아트 발행과 동시에 오프라인에 전시회를 여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1년 설립된 아트토큰은 K-ART를 기반으로 글로벌 온·오프라인 전시를 기획하고 NFT 및 디지털 아트를 큐레이팅 하는 아티스트 그룹으로, NFT 작품과 함께 실물 작품을 아카이빙 한 디지털 아트플랫폼을 준비 중이다.

 

지난 12월, 아트토큰은 서울 노들섬 다목적홀 ‘숲’에서 ‘카르츠: 아트 세이프 더 퓨처’를 열고 K-아트 작가들의 피지컬 아트(오프라인 작품)과 NFT화된 디지털 아트 작품을 전시했다. 또한 오는 6월 ‘김환기 하이퍼큐브 NFT 프로젝트’를 통해 추상미술의 거장 김환기 화백과 특수 시각 효과를 적용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MBC 미디어전략본부 도인태 본부장은 “지난 7월 국내 방송사 중 처음으로 NFT 시장에 진출, 무한도전 레전드 밈 ‘무야호’ 등 MBC가 보유한 IP를 활용해서 총 22개의 NFT 상품을 발행 판매했습니다, 이런 실험들은 MBC가 보유한 콘텐츠 자산을 NFT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자산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입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무한도전 ‘극한알바’편을 모티브로 ‘마이너 히어로즈’로 알려진 LAYLAY 작가의 전시회가 MBC 스마트센터(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161)에서 2022년 4월 13일부터 5월 8일까지, 무한도전 ‘돈 가방을 갖고 튀어라’편을 주제로 현시대 청년들의 모습을 ‘태권브이’로 표현해 온 성태진 작가의 NFT 전시회는 2022년 5월 12일부터 5월 29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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